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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M픽 리뷰] 원작 안 보고 본 '기생수: 더 그레이', 재밌는데 싱겁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9
2024-04-10 10:20: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日만화 원작...한국 배경, 새로운 인물들로 재탄생<br>스펙터클 액션, 호기심 자극하는 소재<br>세계관에 비해 다소 싱거운 이야기는 아쉬워<br>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 출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R83GIi1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7P25TrR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07440vmps.jpg" data-org-width="720" dmcf-mid="bbmN8Bts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07440vmps.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289215" data-type="photo" dmcf-pid="6gOEMVUl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08701zvdn.jpg" data-org-width="720" dmcf-mid="KvNeqFyj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08701zvd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zQV1ymeYy" dmcf-ptype="general">(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자세히는 몰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기생수'. 연상호 감독에 의해 한국에서 재탄생했다. 흥미로운 소재답게 이번에도 꽤 재밌다. 2% 부족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시즌2 제작을 더 바라게 된다.</p> <p dmcf-pid="xqxftWsdGT" dmcf-ptype="general">'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 하이디와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p> <p dmcf-pid="yDyCoM9Htv" dmcf-ptype="general">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연상호 감독이 원작 세계관을 확장, 한국을 배경으로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로 재창작했다.</p> <p dmcf-pid="WfnM71va5S" dmcf-ptype="general">원작 자체가 워낙 유명하기에 비교가 안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원작과 무관하게 '기생수: 더 그레이'만을 놓고 들여다보고자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289216" data-type="photo" dmcf-pid="G8oeqFyjX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0077mdyq.jpg" data-org-width="720" dmcf-mid="9ZcftWsd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0077mdy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9dPpXhL5I" dmcf-ptype="general">일단 장르적 쾌감은 충분하다. 기생생물의 시각적 묘사, 총격전, 카체이싱, 몸싸움 등 액션 장면이 생생하게 구현됐다. 특히 상모돌리기를 연상시키는 기생생물의 전투가 한국적(?)이어서 새롭기도 하다.</p> <p dmcf-pid="Z2JQUZlo1O" dmcf-ptype="general">총 6부작으로 구성됐다. 초반부터 마무리까지 대체로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다 보고 나면 뭔가를 놓친 기분이다. </p> <p dmcf-pid="52JQUZlo1s" dmcf-ptype="general">기생생물의 특성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 인물들이 변화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다만 그 단계적 나아감의 보폭이 크다. </p> <p dmcf-pid="1Vixu5Sg1m" dmcf-ptype="general">빠른 전개를 위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인물에 몰입하고 변화를 함께 체감할 시간이 부족하다. 액션스릴러로서의 장르적 쾌감은 충분, 깊은 공감이나 여운은 부족한 편.</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289217" data-type="photo" dmcf-pid="FwWhgR2X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1613dmwd.jpg" data-org-width="720" dmcf-mid="2X5EMVUl5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1613dmwd.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0mGSNdf5HE" dmcf-ptype="general">또한 기생생물의 출현은 국가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위기를 초래할 요소인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다. 스펙터클한 출발에 비해서는 다소 소소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아 아쉽다. 그럼에도 기대되는 게 있다면, 추후 시즌제로 선보여질 경우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p> <p dmcf-pid="pcSsiPBWGk" dmcf-ptype="general">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료하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 그들이 꾸려낸 조직의 의미.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공존의 가치를 전한다. 희망적이기만 한 건 아니다. 그렇기에 야기될 수밖에 없는 사회 문제들 역시 날카롭게 꼬집는다. </p> <p dmcf-pid="UkvOnQbY1c" dmcf-ptype="general">상당히 의미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해진다는 점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289218" data-type="photo" dmcf-pid="7wWhgR2X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2973zpal.jpg" data-org-width="720" dmcf-mid="VftGDgxp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HockeyNewsKorea/20240410102012973zpa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gOEMVUlZa" dmcf-ptype="general">수인과 하이디 역은 전소니가 연기했다.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할 장면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의 핵심은 1인 2역. 같은 사람이 연기한 게 아니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p> <p dmcf-pid="BaIDRfuS5g" dmcf-ptype="general">그 점에서는 충분히 성공적이다. 삶에 지친 수인, 냉철하지만 어딘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하이디. 뚜렷하게 구분지어 연기해 몰입을 유지한다.</p> <p dmcf-pid="bNCwe47v1o" dmcf-ptype="general">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구교환이 연기한 강우. 양아치스러움에 친근한 오빠 같은 모습을 더했다. 유머와 진지함을 적절히 오가는 밸런스도 탁월하다. 그가 없었다면 '기생수: 더 그레이'는 한없이 밋밋해졌을 것.</p> <p dmcf-pid="KfnM71vaZL" dmcf-ptype="general">그레이팀 리더 준경 역 이정현의 연기 톤이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이가 많겠다. 연상호 감독은 "내면의 고통을 감추기 위해 가짜 광기라는 가면을 쓴 인물"이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그렇게 보면 캐릭터 표현에 충실한 연기였지만, 그럼에도 조금 아쉽긴 하다. </p> <p dmcf-pid="94LRztTNGn" dmcf-ptype="general">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p> <p dmcf-pid="28oeqFyj1i" dmcf-ptype="general">사진=넷플릭스 제공</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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