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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시각장애인 하경혜 “예비신랑 시력 점점 나빠져, 내가 눈 떠 돌봐주고파”(아침마당)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0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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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ueBxpGk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아침마당’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wsen/20240410084835348ssht.jpg" data-org-width="1000" dmcf-mid="Xa21bYOJ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wsen/20240410084835348ssh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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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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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CpvFOj4ek"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dmcf-pid="tEXmYcJqJc" dmcf-ptype="general">시각장애인 하경혜 씨가 눈을 뜨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p>
          <p dmcf-pid="FnhaOJ41eA" dmcf-ptype="general">4월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는 하경혜 씨가 재출연했다.</p>
          <p dmcf-pid="3FPU41vaLj" dmcf-ptype="general">하경혜 씨는 "저는 시각장애인이다. 생후 7개월 무렵 심한 고열을 앓다 눈이 실명됐다. 그래서 한 번도 세상을 본 적이 없다.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불러주는 '비내리는 영동교'를 들었다. 그 후 어른이 된 후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가끔 사람들이 '눈이 안 보이는데 노래를 잘하네' 칭찬해주신다. 감사하다. 그러나 저는 눈이 안 보이는 가수가 아니라 그냥 가수이고 싶다.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시각장애인을 보는 경우가 있다. 눈이 안 보이니까 무엇이든 못 할 거라고. 저는 요리도 잘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0S7WphkPMN" dmcf-ptype="general">이어 "홀로 외로이 시간을 보내다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 늘 저를 응원하고 돌봐주며 사랑해주는 남자이다. 하지만 제게는 걱정이 하나 있다. 그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저는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눈을 맞추며 키우고 싶은데 저는 아이와 눈을 마주칠 수 없어 걱정이다. 그래도 용기내보려 한다. 사랑으로 키울 수 있겠지 않나. 그리고 요즘 눈을 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남자가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나를 돌봐주는 남자가 눈이 안 보이게 되면 제가 눈을 떠서 그 남자를 돌봐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p>
          <p dmcf-pid="pHfF9HCnR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하경혜 씨는 "지난 방송 후 예비신랑이 저보고 자꾸 연예인이라고 부른다. 부끄럽기도 하지만 솔직히 기쁘다. '도전 꿈의 무대'가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프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p>
          <p dmcf-pid="U1PU41vadg"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dmcf-pid="u3MzP3WARo"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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