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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성인 걸음 3배 속도 밀려온다…공포의 '갯벌 고립' 생존 요령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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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90rin6FD4"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42pmnLP3If" dmcf-ptype="general">그제(11일)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50대가 차오른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썰물 때 갯벌에 나갔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때를 놓쳐서 그런 건데, 지난해에도 이런 사고로 1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p>
          <p dmcf-pid="8VUsLoQ0DV" dmcf-ptype="general">어떤 걸 조심해야 하고, 또 대피 요령은 뭘지 김진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647IgaMUm2"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P8zCaNRuO9" dmcf-ptype="general">그제 밤 인천 무의도 앞바다.</p>
          <p dmcf-pid="Q6qhNje7mK" dmcf-ptype="general">[10시 방향! 왼쪽에 불빛 발견!]</p>
          <p dmcf-pid="xM9TkEnbsb" dmcf-ptype="general">갯벌에서 조개 등을 캐다 고립된 50대 여성 관광객이 해경에 구조됩니다.</p>
          <p dmcf-pid="yWsQ7z5rEB" dmcf-ptype="general">썰물에 갯벌에 들어갔다 밀물이 들어오는 때를 놓쳐 고립된 겁니다.</p>
          <p dmcf-pid="WYOxzq1mEq" dmcf-ptype="general">구조 당시 바닷물은 여성의 목까지 차오른 상황이었습니다.</p>
          <p dmcf-pid="YPBljAdzIz" dmcf-ptype="general">[요구조자 구조정 탑승 완료!]</p>
          <p dmcf-pid="GQbSAcJqm7"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전남 고흥에서는 갯벌 조업에 나섰던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p>
          <p dmcf-pid="HxKvckiBwu" dmcf-ptype="general">지난해 갯벌 사고로 숨진 사람만 12명, 매년 1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p>
          <p dmcf-pid="XeVWDwo9mU" dmcf-ptype="general">사고가 났던 갯벌을 해경과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p>
          <p dmcf-pid="ZdfYwrg2Ip" dmcf-ptype="general">어둠 속 사람들이 머리에 쓴 플래시 불빛이 곳곳에서 보입니다.</p>
          <p dmcf-pid="5J4GrmaVE0" dmcf-ptype="general">[잠시 후 간조시각이 지나 물이 빠르게 들어오니….]</p>
          <p dmcf-pid="1maBXZloD3" dmcf-ptype="general">갯벌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언제 나와야 하는지 모릅니다.</p>
          <p dmcf-pid="tsNbZ5SgDF" dmcf-ptype="general">[갯벌 관광객 A : 간조시간하고 30분 후부터 물 차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p>
          <p dmcf-pid="FOjK51vart" dmcf-ptype="general">[갯벌 관광객 B : (물 좀 차기 시작하는 거 알고 계셨어요?) 아니 몰라. 이만큼 해서 물 찬 것은 몰라요.]</p>
          <p dmcf-pid="3GIMqBtsE1" dmcf-ptype="general">물이 가장 많이 빠진 간조가 지나자마자 밀물이 시작되는데, 속도는 시속 7~15km에 달합니다.</p>
          <p dmcf-pid="0HCRBbFOm5" dmcf-ptype="general">성인 걸음보다 2~3배 빠릅니다.</p>
          <p dmcf-pid="pje3SvwMsZ" dmcf-ptype="general">[김재현/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경장 : 12시가 간조시간이면 12시부터 물이 들어오는 시간인데 간조시간 30분 전에는 다시 해변가로 이탈하시는 게 가장 안전한 (해루질입니다.)]</p>
          <p dmcf-pid="UAd0vTrRmX" dmcf-ptype="general">갯벌에서는 가까운 거리도 빨리 이동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p>
          <p dmcf-pid="ucJpTymeEH" dmcf-ptype="general">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갯벌에 발이 한번 빠지면 깊게 빠지지 않더라도 빠져나오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p>
          <p dmcf-pid="7rgqHXhLwG" dmcf-ptype="general">밀물에 고립됐을 때는 물이 빠지지 않는 가슴 장화로 튜브를 만들어 끌어안고 버티는 게 생존 요령입니다.</p>
          <p dmcf-pid="zmaBXZlorY" dmcf-ptype="general">GPS 기반 위치 안내 앱 해로드를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사고 시 구조대에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p>
          <p dmcf-pid="qsNbZ5SgOW"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최준식·강시우,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인천해양경찰청·여수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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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rgqHXhLry" dmcf-ptype="general">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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