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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JTBC 매출 17% 급감… 주요 언론사들, 광고 불황에 경영 악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8
2024-04-09 17:30: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문·방송사 2023 실적 분석]<br>매출·영업익·당기순익 감소<br>지상파 3사, 매출 12% 하락<br>KBS·YTN·JTBC 등 영업적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wwq7Zwp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auuANRu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journalist/20240409172030285pyyq.jpg" data-org-width="680" dmcf-mid="fZaDzuXD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journalist/20240409172030285pyyq.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N77cje738" dmcf-ptype="general">2023년 대다수 주요 언론사들의 경영 성과가 한 해 전과 비교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매출액이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신문·방송 할 것 없이 광고 매출액이 감소하며 전반적인 지표를 끌어내린 영향으로 보인다.</p> <p dmcf-pid="QRZZJeVZ34" dmcf-ptype="general">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9일 기준)에 따르면 주요 언론사 19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평균 4% 하락했다. 10개 종합일간지의 매출액 감소폭은 1% 수준이었지만 지상파 3사에서만 12% 가까이 빠지며 하락률을 견인했다. 신문과 방송을 통틀어 매출액 감소폭이 가장 큰 언론사는 JTBC로, 전년보다 17.3%(714억원) 하락했다. JTBC는 2022년 ‘아는 형님’ 등 240개 예능과 ‘밀회’ 등 39개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계열사에 매각하며 깜짝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연말엔 “52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권고사직을 전제로 한 희망퇴직을 단행했는데, 실제로 584억원의 영업적자와 7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e55idf57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journalist/20240409172033625iyly.jpg" data-org-width="680" dmcf-mid="4Hll4VUl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journalist/20240409172033625iyly.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GnnZHCnUV" dmcf-ptype="general">SBS와 YTN, MBC의 매출액 감소폭도 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판매 등의 영향으로 사상 처음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던 SBS는 지난해의 경우 14.4% 하락한 8666억원을 기록했다. YTN과 MBC도 각각 14.3%(217억원), 13.6%(1166억원) 감소한 매출액을 냈다. 다만 수신료 분리징수로 큰 폭의 매출액 감소를 우려했던 KBS는 분리 고지징수가 유예되며 6.5%(960억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KBS는 지난해 수신료 수입으로 6851억원을 벌어들였는데, 전년과 비교하면 1.2%(83억원) 줄어든 액수였다.</p> <p dmcf-pid="WGnnZHCnU2" dmcf-ptype="general"> 전반적인 매출액 감소세 속에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MBN은 오히려 매출액이 상승했다. 동아일보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5.8%(157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중앙일보에 밀렸던 신문사 매출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MBN과 국민일보도 각각 5.3%(114억원), 3.7%(18억원)의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관계자는 “사원유치에 따른 광고 인센티브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매출증가를 위해 제도를 개편했다”며 “이에 따른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어 다행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p> <p dmcf-pid="YHLL5XhL79" dmcf-ptype="general">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는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늘었다. 조선일보는 매출총이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지급수수료와 판매촉진비 등 판매비와 관리비를 절약하며 전년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남겼다. 반면 서울신문은 급여나 지급임차료 등 판관비가 늘어났으나 매출총이익이 높게 잡히며 언론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률 10%를 넘겼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여러 문화 사업이나 연예·스포츠 관련 일반 행사를 많이 했다”며 “그 덕분에 수익성이 좋아졌고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났다”고 말했다.</p> <p dmcf-pid="GXoo1ZlopK" dmcf-ptype="general"> 전년과 비교하면 영업적자를 낸 언론사는 늘었다. 2022년엔 유일하게 KBS만 9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의 경우 JTBC, YTN, KBS, 연합뉴스, 한겨레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낸 곳들 역시 이익 규모가 상당히 쪼그라들었다. 감소폭을 기준으로 하면 연합뉴스TV, MBC, SBS 등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0~90% 줄어들었다.</p> <p dmcf-pid="HSMMyvwM0b" dmcf-ptype="general"> 전반적인 실적 하락은 광고수입 감소 영향이 컸다. 대부분 신문·방송사들은 지난해 광고매출액이 하락했다. 특히 지상파 3사의 방송광고수입은 평균 764억원(22.7%) 줄어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치명타를 안겼다. 사업수익이 개선돼도 광고비 하락을 채 따라가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 1월 공개한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2023·2024년은 추정치)’에 따르면 방송 광고비는 2022년과 비교해 지난해 17.7% 하락했고, 신문 광고비는 11.3%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역시 광고 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사업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당분간 경영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p> <p dmcf-pid="XvRRWTrR0B" dmcf-ptype="general"> 한편 당기순손실을 본 언론사들은 전년과 비교해 늘었다. 2022년엔 한국일보와 KBS만 당기순손실을 봤지만 지난해는 JTBC와 중앙일보, KBS, YTN까지 4곳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중앙일보는 신문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손실을 봤는데, 약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JTBC의 지분법 평가액이 43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p> <p dmcf-pid="ZTeeYymezq" dmcf-ptype="general"> 중앙일보는 최근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와 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45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는데, 관련 투자설명서에선 타법인 출자와 지급보증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중앙일보 M&P와 중앙일보S가 전액 자본잠식 상태이고, 두 회사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불가능할 경우 중앙일보의 지급보증의무가 현실화될 수 있어서다. 타법인 출자의 경우에도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이 위험 요소로 거론됐다.</p> <p dmcf-pid="57rrBz5ruz" dmcf-ptype="general">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언론사들도 이익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다. MBC, 한국일보, 조선일보 등 5곳을 제외하면 평균 130% 가까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 반면 한국일보는 자회사인 엠파크가 지난해 말 골프장 몽베르CC를 저렴하게 사들인 영향으로 10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MBC는 바뀐 세율로 인해 미리 잡아놓은 법인세가 711억원 가량 덜 걷히며 96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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