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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히어로물 ‘수사반장 1958’ 여주가 또 한예종 관전포인트3[TV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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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드라마 ‘수사반장 1958’ 포스터(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en/20240409143301952xsct.jpg" data-org-width="650" dmcf-mid="G9OgYyme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en/20240409143301952xsc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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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포스터(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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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제훈 주연 ‘수사반장 1958’(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en/20240409143302166rcln.jpg" data-org-width="650" dmcf-mid="XV0T9bFO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en/20240409143302166rcl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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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 주연 ‘수사반장 1958’(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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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범석 기자]
 MBC ‘수사반장’이 돌아온다. 보디캠이나 테이저건은 없다. 오로지 주먹과 뜀박질로 나쁜 놈들을 응징해 동네 평화를 구현한다.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반장 역은 시간을 점프해 이제훈이 맡는다. SBS ‘모범택시’를 재밌게 본 시청자라면 몰입도가 껑충 올라갈 것이다.
 요즘 MBC는 자사 대표 IP 콘텐츠 ‘수사반장’을 띄우는데 진심이다. 벌써 유재석 예능 ‘놀면 뭐 하니’가 가동됐고, 지난 4월 7일엔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 1부-반장네 모임’을 통해 원조 최불암까지 모셨다. ‘수사반장’ 태동 이전을 다루는 프리퀄 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관전 포인트 3.
 ◆이제훈 이동휘 콤비플레이
 10부작 ‘수사반장 1958’은 종남 경찰서 형사 4인방이 주인공이다. 아무래도 1~2회까진 박영한, 김상순 역을 맡은 이제훈, 이동휘가 흥행 마중물 역할과 화제성을 책임져야 해 어깨가 무겁다. 다행인 건 두 배우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훈은 SBS ‘모범택시’와 속편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굳어졌다. 어느 작품이든 역할과 하나가 되는 놀라운 싱크율을 보여줄 뿐 아니라 액션까지 소화해 다재다능한 배우로 통한다. 이병헌 부럽지 않은 중저음 보이스는 덤. ‘파수꾼’으로 얼굴을 알린 뒤 스크린 활동도 종횡무진이다. ‘고지전’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박열’ ‘아이 캔 스피크’에 이어 7월 기대작 ‘탈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응답하라 1988’ 동룡으로 스타가 된 이동휘는 소처럼 열일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만큼 찾는 작가와 감독이 많은데 비결은 뽀록나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와 향상되는 실력이다. 최민식과 투 샷으로 나온 ‘카지노’에 이어 ‘수사반장 1958’도 디즈니+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4월 개봉하는 ‘범죄도시4’에선 마동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히어로물 박 반장
 ‘어벤져스’처럼 지구를 지키거나 ‘무빙’처럼 나라를 위한 애국 헌신은 없다. 다만, 내 부모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운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형사 4인방의 범죄 소탕극이다. 당시 재산목록 1호인 소도둑을 잡고, 서민을 울리는 각종 생계형 범죄를 해결한다.
 한 제작진은 “당시 박 반장은 마블 주인공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히어로였다. 감정 이입된 시청자들이 박 반장 앞으로 억울한 사연과 미제 사건을 가져와 하소연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우편은 물론이고 당시 정동에 있던 방송국까지 찾아온 사람이 있었을 정도. 탤런트 최불암이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었지만 ‘수사반장’ 자문을 맡던 실제 형사들이 일부 고충과 억울함을 풀어주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CCTV나 지문 정보가 전혀 없던 시절이라 모든 사건을 추리와 탐문으로 풀어야 했다. 그러나 모든 범죄자는 꼬리를 남기게 마련. 형사들의 촉과 발품으로 검거망을 좁혀 마침내 범인을 잡는 아날로그 수사 방식이 색다른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MZ세대에겐 신선하고 5060에겐 향수를 자극할 전망.
 ◆여주는 한예종 출신
 10여 명의 주·조연을 제외하고 신인을 대거 기용한 것도 ‘수사반장 1958’의 감상 포인트다. 이를 위해 영화 ‘공조’ 김성훈 감독이 400여 명의 오디션 지원자를 모두 만났다. 보통 인물 조감독과 조연출이 1, 2차 선별한 뒤 감독이 최종 컨펌하는 관례를 깬 것이다. 한 제작진은 “감독님이 처음부터 오디션 면접을 직접 보며 지정 연기, 자유 연기를 면밀히 체크했다. 단역이라도 캐릭터에 부합하는 신인을 뽑기 위해 애썼다”라고 말했다.
 여주는 한예종 출신 서은수가 꿰찼다. 나중에 박 반장의 아내가 될 이혜주 역인데 극 중 시장 근처에서 종남서림이라는 서점을 운영한다. 가녀린 미모와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역할 소개를 보면 태몽이 ‘호랑이를 물어 죽이는 강아지’로 나온다. 장래 희망이 경찰인 여고생 봉난실 역은 정수빈이 캐스팅됐다. 탐정 소설 마니아인데 여배우 둘 다 한예종 연기과 출신이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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