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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송, 2차 분노→댓글 설전ing “♥강원래와 이혼 종용, 공감은 얼어 죽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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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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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김송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후 악성 댓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누리꾼들과 댓글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4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35년 차인데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강원래의 태도를 두고 많은 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의 태도를 놓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33년 살아오면서 만난 가장 힘든 고객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강원래 김송 부부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선을 넘는 악성 댓글도 다수였다.
 이에 김송은 8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보세요들!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라며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 정말 군중심리 문제!"라고 분노했다.
 이어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고요. 내 나이 52세입니다. 연애 결혼 35년차이고요. 제가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네 할 나이는 아닌 듯 한데요?"라며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입니다. 선 넘으셨어요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잘 살고 있어요. 방송 후 더 편안해졌어요. 오박사님 처방대로 눈도 서로 마주치며 대화해요. 낄끼빠빠 좀. 오지라퍼들. 키보드워리어들아"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송은 9일 개인 계정에 또 한번 "내가 당신들 원하는 대로 이혼하면 내 인생 내 자식 내 남편 인생 탄탄대로로 책임져줄 건가?"라며 "두 부류로 딱 나뉘네요. 이혼 강요 vs 잘 살기 권유. 저는 죽어도 후자이니까요. 나를 위한다는 미명 하에 이혼으로 몰지 마시고 너나 잘 하세요!"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누리꾼들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방송에 나오실 때 예상 못하셨나요? 방송 내용을 보고 '참고 사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것 같은데"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송은 "뭐래니?"라고 반응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신앙 생활 하신다고 들었는데 참는 법이나 말 예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성낸다고 다 듣지는 않아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김송은 "네네네. 노예 근성으로 참다가 속병 생기고 신앙생활 한 후부터 거절도, 표현도 잘하고 나아졌는데요. 또 참으라고요?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율법주의자 님. 가던 길 가세요"라고 답댓글을 남겼다.
 또 한 누리꾼은 "그냥 자기들 일은 자기들끼리. 방송에 나와서 얘기 안 했으면 그냥 지나갈 것을,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데 굳이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셨으니 프로 공감러들이 공감해준 것이고, 그걸 받아들이는 건 본인 마음이고"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송은 "굳이 방송에서 섭외 요청 들어왔고요. 좀 똑바로 알고나 말하세요. 공감러들이 공감의 결론이 이혼을 종용하고 강요? 양가 부모 가족 지인은 절대 그따위 말 안 해요. 공감은 얼어 죽을. 댓글 달지 말고 그냥 가라고. 우린 오박사 님 처방 받고 열심히 잘 살려고 노력하니까. 오케?"라며 "남이 님에게 갖은 욕설에 이혼 강요, 자식 욕 이야기로 득달하면 왈가왈부 안 하고 온화한 표정 짓고 감사할 자신 있습니까? 장담할 수 있어요? 이래서 내로남불"이라고 답했다.
 강원래 역시 악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 최근 강원래는 개인 계정에 DM으로 온 악플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원래는 웃는 셀카와 함께 "하하하 약한 자는 복수를 하고 강한 자는 용서를 한다 그리고 현명한 자는 무시를 한다"라고 글을 남겼고, 김송은 댓글로 하트 이모지를 남겼다. 강원래의 또다른 게시물에 "사랑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03년 결혼,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두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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