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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거점 대학병원도 흔들”…충북대병원 80억원 수익 감소에 경영난 ‘심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0:47: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jRHWsdUZ">
          <p dmcf-pid="WrSEB7ZwzX" dmcf-ptype="general">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거점 대학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div dmcf-pid="Y7VpcNRuuH" dmcf-ptype="general">
           충북대병원은 지난 2월 전공의 사태가 발생한 후 병원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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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ZUGJR2XU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충북대 의대에서 6∼7명 학생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윤교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egye/20240409101924425nykz.jpg" data-org-width="680" dmcf-mid="x96zwkiBp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egye/20240409101924425ny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충북대 의대에서 6∼7명 학생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윤교근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ZUGJR2X7Y" dmcf-ptype="general">
            병원 측에 따르면 전공의가 본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월 20일 기준으로 그 이전과 비교하면 일일 평균 25% 이상의 수익이 감소했다.
          </div>
          <p dmcf-pid="XU93jgxpuW" dmcf-ptype="general">이는 월평균 80억원 이상 수익이 감소하는 추세다.</p>
          <p dmcf-pid="ZxL6TlEQzy" dmcf-ptype="general">이에 병원은 자체적으로 긴축예산을 운영하고 있으나 고정비율이 높은 의료업의 재무 구조상 운영자금 단기 차입금도 오는 6월이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p>
          <p dmcf-pid="50btaLP3UT" dmcf-ptype="general">충북대병원은 상반기 운영자금 부족으로 기존 300억원 차입에 200억원을 추가 차입한 바 있다.</p>
          <p dmcf-pid="1b6zwkiBFv" dmcf-ptype="general">특히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휴진’을 진행하면서 차입금은 다음달 말쯤 소진될 수도 있다.</p>
          <p dmcf-pid="tVMKOrg2US" dmcf-ptype="general">충북대병원 진료 현황도 전공의 사직 전·후로 큰 차이를 보인다.</p>
          <p dmcf-pid="FJjRHWsdUl" dmcf-ptype="general">재원환자 수는 일평균 1, 2월 2126명에서 지난달 375명으로 40% 감소했고 외래환자 수는 53건에서 27건으로 50% 줄었다.</p>
          <p dmcf-pid="3xL6TlEQ7h" dmcf-ptype="general">응급실 내원환자 수는 일평균 1, 2월 115명에서 지난달 48명으로 60% 감소했고 병상가동률도 70% 후반대에서 50% 미만으로 낮아졌다.</p>
          <p dmcf-pid="0q4uEAdz7C" dmcf-ptype="general">병원 측은 심각한 경영난을 예상해 현재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인건비, 시설, 장비 등을 유지하기 위해 긴축예산 운영에 돌입했다.</p>
          <p dmcf-pid="pKPqrEnbpI" dmcf-ptype="general">신규 자산 취득을 제한하고 기존 사업의 재검토를 시행하는 등 장기전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p>
          <p dmcf-pid="Uy1SQ8zT7O" dmcf-ptype="general">또 일부 가동률이 떨어지는 병상을 폐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추가 병상 폐쇄도 검토 중이다.</p>
          <p dmcf-pid="ueaxYTrR0s" dmcf-ptype="general">충북대병원 관계자는 “현 사태가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될 때는 병원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인력 재조정, 대량의 추가 차입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최악의 경우 충북지역의 의료의 질 수준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p>
          <p dmcf-pid="7iAeXYOJzm" dmcf-ptype="general">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과 병원 소속 교수 사직률이 60%(114명)에 도달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zCYsVK3I3r" dmcf-ptype="general">배장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가 사직서를 취합하거나 어떠한 제출 독려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현재 의료 상황과 의학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수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qWtvx6qy7w" dmcf-ptype="general">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