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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파열 위험 높은 동맥경화 환자, '약물+스텐트 치료' 예방에 효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0:36: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아산병원 교수진, 미국심장학회서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47roi8tC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tmFTlEQ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가 8일(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ked/20240409103705411dyeh.jpg" data-org-width="1037" dmcf-mid="VGtPquXD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ked/20240409103705411dy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가 8일(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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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q1NMPBWl6" dmcf-ptype="general">심장 혈관 안쪽에 지방 등이 쌓여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하면 파열돼 심근경색 등을 일으킨다. 그동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 등 약물로 치료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엔 역부족이었다.</p>
          <p dmcf-pid="4BtjRQbYT8"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이런 환자에게 약물치료와 함께 스텐트 시술을 하면 파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 dmcf-pid="8bFAexKGW4" dmcf-ptype="general">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이 8일(현지시간) 미국심장학회에서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스텐트 시술 효과를 비교하는 세계 첫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p>
          <p dmcf-pid="6i8yrEnbyf" dmcf-ptype="general">교수팀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약물치료 그룹과 약물치료+예방적 스텐트 시술 그룹으로 나눠 최대 7.9년간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p>
          <p dmcf-pid="Pn6WmDLKTV" dmcf-ptype="general">그 결과 약물치료만 한 그룹은 2년 내 사망·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위험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그룹보다 8.5배 더 높았다.</p>
          <p dmcf-pid="QLPYswo9W2"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최신임상연구 세션에서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발표됐다. 의학과학기술 분야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란셋(인용지수 168.9)에도 실렸다.</p>
          <p dmcf-pid="xCcB1XhLy9" dmcf-ptype="general">동맥경화의 한 종류인 취약성 동맥경화는 혈관 막의 두께가 얇고 염증이나 지질 성분이 쉽게 쌓여 갑자기 파열할 위험이 높다. 파열되면 혈관 내 혈전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져 돌연사가 생길 수 있다.</p>
          <p dmcf-pid="yfuwLJ41lK" dmcf-ptype="general">하지만 취약성 동맥경화는 심각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조영술이나 초음파, 심전도 등 기본적인 검사로는 발견하기 힘들다.</p>
          <p dmcf-pid="W47roi8tlb" dmcf-ptype="general">박덕우 교수는 "취약성 동맥경화에 예방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해 파열을 방지하면 급성 심근경색 및 급사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로 2014년 연구를 시작했는데 10년 되는 해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했다.</p>
          <p dmcf-pid="Y5SMKq1mWB" dmcf-ptype="general">박승정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효과를 분석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이자,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의 차이를 비교한 세계 첫 번째 연구"라며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적극적 예방 치료를 시행해 치료 경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p>
          <p dmcf-pid="G1vR9BtsSq" dmcf-ptype="general">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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