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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반기로 밀리는 美 금리 인하…다이먼 "금리 8% 갈 수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6
2024-04-09 08:53: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금리 선물시장, 6월 인하 가능성 50%대 뚝<br>인플레 둔화 더디고, 고용은 견조<br>JP모건, 금리인하 전망 시점 7월로 미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RNJ6wo90Q"> <p dmcf-pid="tKxV7n6FuP" dmcf-ptype="general">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더딘 데다, 미 고용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Fed의 금리 인하가 올해 하반기에 시작돼 2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는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QoRfkiB3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akn/20240409071402499gsmv.jpg" data-org-width="745" dmcf-mid="ZBEgRIA87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akn/20240409071402499gsm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3BP9UJ41u8" dmcf-ptype="general">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51.3%가량 반영 중이다. 한 달 전 73%대에서 크게 하락했다.</p> <p dmcf-pid="0v1WIuXDp4" dmcf-ptype="general">투자자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추산한 선물시장의 올해 연말 연방기금금리 전망치는 4.75%다. 몇달 전 전망치인 4% 미만보다 높은 것은 물론, 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놓은 점도표상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인 4.6%보다도 높다. LSEG에 따르면 선물시장의 올해 연말 금리 인하폭 전망치는 연초만 해도 150bp(1bp=0.01%포인트)였으나 지금은 60bp로 축소됐다. 투자자들이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2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p> <p dmcf-pid="pejiPrg23f" dmcf-ptype="general">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 성장률, 고용 등 경제가 견조한 상황을 이어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21만4000건)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전월 3.9%에서 3월 3.8%로 낮아졌다. 고용 시장이 시장 전망보다 훨씬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JP모건은 Fed의 첫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6월에서 7월로 연기했다.</p> <p dmcf-pid="UamAiSDxFV" dmcf-ptype="general">투자자들은 연초만 해도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1월 FOMC 후 6월로 밀렸던 인하 전망은 이제 하반기로 후퇴하는 분위기다.</p> <p dmcf-pid="uUVztxKGz2" dmcf-ptype="general">Fed 당국자들도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난 6일 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됐을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ypV6xsNf7q" dmcf-ptype="general">피벗(pivot·방향전환) 기대감이 후퇴하며 국채 금리도 급등세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뛴 4.42%,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7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INJ6wo90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akn/20240409071402782weyy.jpg" data-org-width="550" dmcf-mid="5RGlwFyj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akn/20240409071402782weyy.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0yIk5Sgzb"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월가에서는 금리가 수년 내 8%가 넘는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월가의 황제'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61쪽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막대한 재정 지출, 녹색 경제에 수반되는 연간 수조달러의 비용, 세계 재무장, 글로벌 무역 구조조정 등 이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며 미국 금리가 향후 몇년 내 8%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리가 2%까지 내려가거나 8% 이상으로 오르는 시나리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BuGlwFyj3B" dmcf-ptype="general">다이먼 회장은 "연방기금금리가 6%를 넘는 시나리오에서는 은행 시스템과 대출이 많은 기업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는 오랫동안 극도로 낮았고, 얼마나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이 고금리 환경에 진정으로 준비됐는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2%포인트 오르면 대부분 금융 자산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20% 하락한다"며 "특정 부동산 자산, 특히 사무용 부동산 가치는 경기침체 및 공실률 상승으로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WX7b2Adz3z" dmcf-ptype="general">미 경제 연착륙 전망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시장은 연착륙 확률을 70~80%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나는 연착륙 확률이 그보다 훨씬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YtbV8DLK07" dmcf-ptype="general">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를 좌우할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Fed 금리 경로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물가 지표 중 하나인 지난달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올라 전월(3.8%)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GUfPMOj47u" dmcf-ptype="general">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완화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여건은 금리 인하와는 거리가 멀다"며 "강력한 고용시장, 제조업 확장,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Fed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p> <p dmcf-pid="HW07BgxpFU" dmcf-ptype="general">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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