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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리 아이 가방마저”...알리서 샀는데 기준치 56배 발암물질 덩어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08:18: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시, 어린이 제품 31개 대상<br>유해 물질·내구성 검사 발표<br>튜브·발치기 등 8종 ‘부적합’<br>이달 4주부터 제품명단 공개<br>공정위는 광고법 위반 혐의 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xGqoQ0R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5vMk5Sg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하철역의 알리익스프레스 ‘천억 페스타’ 광고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0802oosk.jpg" data-org-width="500" dmcf-mid="0zZLOUHE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0802oos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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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의 알리익스프레스 ‘천억 페스타’ 광고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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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BFjSBtsRa" dmcf-ptype="general">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가죽가방’에서 기준치의 56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8개 어린이 제품 등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 알리발 ‘직구’를 애용하는 학부모들이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bx9CtxKGdg"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지난달 중국계 온라인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3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중 8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거나 내구성 등 물리적 안전성이 미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p>
          <p dmcf-pid="KNeZKNRuLo" dmcf-ptype="general">박재형 서울시 공정경제정책팀장은 “해외직구 제품은 별도의 안전성 검사 없이 국내에 반입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유해 물질을 함유하거나 내구성 결함이 있는 제품에 무방비로 노출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9b3AvbFOeL" dmcf-ptype="general">이번 조사는 쇼핑몰 판매율 상위권 어린이 제품 19개, 가정용 생활용품 12개 등 총 31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어린이용 물놀이튜브, 보행기, 목재 자석낚시 장난감, 치발기(사탕모양), 치발기(바나나모양), 캐릭터연필, 지우개연필, 어린이용 가죽가방 등 총 8개 품목이었다. 모두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번 쯤 구매를 위해 검색해봤을만한 품목들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VuDYVUld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2137hkdr.jpg" data-org-width="644" dmcf-mid="pcLFfkiBM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2137hkd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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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raUPrg2Mi" dmcf-ptype="general">
           문제는 국내 정부기관 조사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판매 제품에서 연일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일 인천본부세관 역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div>
          <p dmcf-pid="f5vMk5SgRJ" dmcf-ptype="general">서울시의 검사 결과 어린이용 가죽가방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 중 4종(DEHP, DBP, DINP, DIBP)이 검출됐고, 검출된 가소제 총합이 기준치의 56배에 달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불임 유발 등 생식 독성이 있고 그 중 DEHP(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p>
          <p dmcf-pid="4qtNlq1med" dmcf-ptype="general">어린이용 연필에서도 발암물질 DEHP가 기준치 대비 35배 나왔고, 어린이용 물놀이 튜브에서도 DEHP가 기준치 대비 33배 검출됐다. 아울러 어린이용 튜브는 제품 두께가 기준치(0.25㎜)보다 얇은 0.19㎜로 측정돼 내구성 문제로 인한 파손과 익사 위험이 우려된다고 시는 덧붙였다.</p>
          <p dmcf-pid="8lDKJlEQLe" dmcf-ptype="general">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목재 자석낚시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BP가 기준치 대비 2.2배 검출됐다. 유아 입이나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안전성 여부에 대한 부모 관심이 높은 치발기의 경우에는 디자인과 형태가 유아 기도를 막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p>
          <p dmcf-pid="6WO4gWsdeR" dmcf-ptype="general">보행기는 좌석과 등받이에 5~12㎜의 틈이 발생해 유아 피부가 틈에 끼거나 베일 가능성이 있었고, 계단 앞에서 전·측·후방으로 굴러떨어져 계단시험 부적합으로 판정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C6NGIi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3380faer.jpg" data-org-width="627" dmcf-mid="7ZsVLTrR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mk/20240409081203380fae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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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oxGqoQ0dx" dmcf-ptype="general">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액은 6조8000억원으로 2022년(5조3000억원) 대비 28%가량 증가했다. 과거에는 미국 직구가 대세였는데 지난해 해외 직구의 48.7%가 중국 직구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 2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818만명으로 쿠팡에 이어 국내 2위로 올라섰고 후발 주자인 테무, 쉬인 등도 빠르게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div>
          <p dmcf-pid="xBFjSBtsMQ" dmcf-ptype="general">시는 일명 중국 3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테쉬(알리·테무·쉬인)’를 중심으로 상시 검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검사는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거나 피해 접수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국가기술표준원 인증기관 등이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드러난 유해 물질 검출 제품 목록은 이달 넷째 주부터 매주 공개할 예정이다.</p>
          <p dmcf-pid="yGC6NGIinP" dmcf-ptype="general">아울러 시는 관련 조사업무를 수행할 전담조직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내에 직구 피해 관련 상담 기능을 추가한다. 120다산콜로 전화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p>
          <p dmcf-pid="WGC6NGIid6" dmcf-ptype="general">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쉽게 소비하는 해외직구 제품은 국내 안전성 기준을 적용받지 않아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소비자 피해 전담 신고센터 운영과 상시 검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YhEbdhkPM8" dmcf-ptype="general">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업체 ‘테무’가 거짓·과장 광고나 낚시성 광고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기만했는지에 대해 초사에 착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테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의 테무측 대리인을 통한 서면조사를 진행했고, 필요하다면 추후 현장 조사에 나설 수 있다.</p>
          <p dmcf-pid="G0Gim0Yci4" dmcf-ptype="general">입점업체의 신원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설비를 갖추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를 지켰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공정위가 앞서 ‘알리’의 국내 법인인 알리코리아를 조사한 데 이어 테무까지 조사에 나서며 초저가 전략으로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중국플랫폼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처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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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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