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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0년 췌장암만 판 美 교수도 놀랐다 “전례 없는 치료 효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00:39: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처 레볼루션 메디슨·美 컬럼비아대 연구 공개<br>전임상 테스트 결과, 다른 약물보다 효능 뛰어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YfVLLP3F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oLOOj4F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췌장암 모식도./서울대병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chosunbiz/20240409000212763royp.jpg" data-org-width="1000" dmcf-mid="feV2nn6F3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chosunbiz/20240409000212763roy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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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모식도./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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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RCI11va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chosunbiz/20240409000213096njvd.png" data-org-width="1800" dmcf-mid="8HiJrrg2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chosunbiz/20240409000213096njvd.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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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VkcTTrR78" dmcf-ptype="general">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명이 앓는 췌장암은 진단 이후 생존 기간이 짧아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린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암이 진행된 뒤라 수술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연구진이 종양 퇴치 능력이 높은 새 유형의 치료법을 개발했다.</p>
          <p dmcf-pid="yfEkyyme04" dmcf-ptype="general">미국의 항암제 개발 회사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과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8일(현지 시각) 전례 없는 췌장암 퇴치 능력을 보이는 경구용 약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소개됐다.</p>
          <p dmcf-pid="WpJdwwo9u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암의 최대 3분의 1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RAS 단백질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억제제를 개발했다. 특히 RAS 단백질의 한 종류인 KRAS의 돌연변이는 췌장 종양의 85~90%가량을 차지하는 췌관 선암종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RAS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 없었다.</p>
          <p dmcf-pid="Y6rwGGIi7V"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RAS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약물 ‘RMC-7977′을 개발했다. 이어 레볼루션 메디슨과 컬럼비아대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노스캐롤라이나대,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개발한 모든 전임상 모델로 신약을 테스트했다. 케네스 올리브 컬럼비아대 허버트 어빙 종합 암 센터 교수는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GtMxccJqz2" dmcf-ptype="general">전임상 모델에 신약을 테스트한 결과, 활성화된 RAS 돌연변이를 억제해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RMC-7977만 사용해도 2~3가지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병용 요법보다 효능이 뛰어났고, 컨소시엄이 다른 모델에서 실험한 결과도 비슷했다고 밝혔다. 신약은 종양 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p>
          <p dmcf-pid="H0deDDLKp9"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말리카 싱 레볼루션 메디슨 중개 연구 담당 부사장은 “모든 RA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억제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리브 교수는 “20년 동안 췌장암을 연구해 왔지만 이와 같은 전임상 결과를 본 적이 없다”면서도 “신약으로 종양이 사라지지는 않아 췌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는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XsUp66qyuK"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dmcf-pid="Z8wDYYOJ3b" dmcf-ptype="general">Nature(2024), DOI: <span>https://doi.org/10.1038/s41586-024-07379-z</span></p>
          <p dmcf-pid="5mp088zTpB"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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