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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배구 황제' 김연경 "우승 위해 1년 더"…통산 6번째 시즌 MVP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21:5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4/08/2024040890195_thumb_095052_20240408215610099.jpg?type=w647" alt="">[앵커] '배구 황제' 김연경이 프로 배구 우승을 위해 1년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기량이 녹슬지 않았을뿐 아니라, 팬들 응원 역시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스파이크,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멈춰섰지만, '배구 황제' 김연경은 지난 시즌에도 여전히 빛났습니다. 라운드 MVP를 2번이나 받았고, 공격 종합은 2위, 득점은 국내 선수 1위, 수비 역시 견고했습니다. 개인 통산 6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습니다. 김연경 "팀이 2등을 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MVP 후보에 올랐지만 받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시즌이 끝나고 심각하게 현역 은퇴를 고민했지만 이대로 은퇴하기엔, 아까운 기량이었습니다. 김연경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은 현역 생활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김연경 "워낙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조금 더 즐기면서 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김연경은 다음 시즌 역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만큼, 약점으로 지적되는 세터 포지션 등 흥국생명의 전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승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한 김연경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