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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길이 100m 현수막까지 등장…'무제한' 언제까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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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k2IgEnbOd"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8EVCaDLKme" dmcf-ptype="general">요즘 거리에서는 후보들의 얼굴이나 공약이 담긴 선거 현수막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그 크기도 더 커져서 이제는 길이가 100m짜리 현수막까지 등장했습니다. 결국 선거 끝나면 이게 다 버려지는 데 문제는 재활용도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p>
          <p dmcf-pid="6XNpTZlosR" dmcf-ptype="general">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PZjUy5SgmM"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QprK5UHEEx" dmcf-ptype="general">전남의 한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사무소 건물.</p>
          <p dmcf-pid="xUm91uXDmQ" dmcf-ptype="general">2개 층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p>
          <p dmcf-pid="yAKsLcJqmP" dmcf-ptype="general">가로 100m, 새로 10m가 넘는 이 현수막에는 약력부터 공약까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p>
          <p dmcf-pid="WPXi2QbYO6" dmcf-ptype="general">이런 거대 현수막들은 지역과 여야를 불문하고, 선거 때마다 건물 곳곳에 내걸립니다.</p>
          <p dmcf-pid="YQZnVxKGw8" dmcf-ptype="general">[백서연/경기 동두천 : 일단 건물 절반을 덮는 것도 봤고 너무 필요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p>
          <p dmcf-pid="Gx5LfM9HO4" dmcf-ptype="general">길거리에 내거는 일반 현수막의 경우 읍면동별 2개로 제한돼 있지만,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 외벽에 거는 현수막은 크기와 개수에 제한이 없습니다.</p>
          <p dmcf-pid="H9vQ72phmf" dmcf-ptype="general">현수막 관련 규제는 갈수록 완화되는 추세인데, 지난 5번의 선거 동안 1만 3천t이 넘는 폐현수막이 발생했습니다.</p>
          <p dmcf-pid="X2TxzVUlmV" dmcf-ptype="general">[허승은/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 : 올해 유난히 많이 큰 현수막들이 게시됐고, 수량(제한)이 없기 때문에 두 장, 혹은 세 장을 게시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p>
          <p dmcf-pid="ZVyMqfuSE2" dmcf-ptype="general">보기 안 좋다는 지적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겁니다.</p>
          <p dmcf-pid="5ZjUy5Sgs9" dmcf-ptype="general">선거가 끝나면 지자체가 수거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재활용하기도 하지만, 비율은 25%밖에 되지 않습니다.</p>
          <p dmcf-pid="15AuW1vaIK" dmcf-ptype="general">[홍수열/한국자원순환연구소 소장 : 섬유로 되어 있는 쓰레기를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합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수량도 한정이 되고요.]</p>
          <p dmcf-pid="t1c7YtTNOb" dmcf-ptype="general">대부분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안 되면 소각해야 하는데,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p>
          <p dmcf-pid="Fo7EegxpOB"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현수막 사용을 줄이는 대신, 디지털 선거 유세 등 환경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p>
          <p dmcf-pid="3gzDdaMUEq"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박지인, VJ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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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aqwJNRuDz" dmcf-ptype="general">김지욱 기자 wook@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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