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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잔디 보호 위해”…‘축구광’ 임영웅은 다르다[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5: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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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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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덕후’로 유명한 가수 임영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공개한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좌석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안에는 객석이 없이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지정됐다. 이날 물고기뮤직은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에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을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 의견에 귀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보통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들지만,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 또 이번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는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공연의 자랑이자 관객들 만족도를 최상위로 끌어내는 대형 전광판이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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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물고기뮤직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rtskhan/20240408152956151lmjz.jpg" data-org-width="700" dmcf-mid="KJDe87Zw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rtskhan/20240408152956151lmj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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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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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콘서트장을 찾을 영웅시대(팬덤)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 확정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잔디 훼손 최소화를 위한 임영웅 콘서트 좌석배치도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임영웅의 ‘축구 사랑’ 행보도 다시금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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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FC서울 공식 SN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rtskhan/20240408152957501isnm.jpg" data-org-width="647" dmcf-mid="9iFhwLP3D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rtskhan/20240408152957501isn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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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공식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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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시축 행사 하프타임 무대 당시 축구화를 신은 채 공연을 진행했다. 그 이유는 “잔디가 상한다”는 것.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는 중에도 “잔디 괜찮나?”라며 뒤돌아보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또 경기 중인 잔디에 피해를 입힐까 댄서들도 모두 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규모도 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10명이 넘는 댄서들에게 직접 고른 축구화를 선물했다는 후문. ‘미담제조기’ 임영웅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한편,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다음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다.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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