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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어공주→줄리엣까지 흑인 여배우 캐스팅, 과도한 ‘PC주의’ 갑론을박[해외이슈](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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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할리 베일리, 프란체스카 아메우다-리버스/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ydaily/20240408132714141lnzu.jpg" data-org-width="640" dmcf-mid="BtLUWmaVj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ydaily/20240408132714141lnz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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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 베일리, 프란체스카 아메우다-리버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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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OGTEi8tac"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어공주, 백설공주에 이어 줄리엣까지 과도한 PC주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p>
          <p dmcf-pid="VS1HsaMUcA" dmcf-ptype="general">PC(정치적 올바름)주의란 용어선택이나 표현에서 인종·민족·젠더·장애·종교 등과 관련한 차별·편견을 배제하자는 것을 일컫는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백인을 다른 유색인종으로 대체하는 엄격한 PC주의가 원작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p>
          <p dmcf-pid="fhZYroQ0oj" dmcf-ptype="general">오는 5월 11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로미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줄리엣 역에 흑인 여배우 프란체스카 아메우다-리버스가 캐스팅되자 논란이 불거졌다.</p>
          <p dmcf-pid="4l5GmgxpoN" dmcf-ptype="general">급기야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 측은 성명을 내고 광범위한 인종적 학대를 비난하며 "학대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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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란체스카 아메우다-리버스, 톰 홀랜드/제이미 로이드 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ydaily/20240408132715521bops.jpg" data-org-width="640" dmcf-mid="bFFZIje7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ydaily/20240408132715521bo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란체스카 아메우다-리버스, 톰 홀랜드/제이미 로이드 컴퍼니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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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nDAMK3Iog"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회사의 모든 직원을 계속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괴롭힘이 발생하면 신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Pz6V3ymejo" dmcf-ptype="general">이어 “온라인, 업계, 더 넓은 커뮤니티에서 괴롭힘은 설 자리가 없다. 우리 연습실은 기쁨과 동정심, 친절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놀라운 공동 작업자들의 뛰어난 재능을 축하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관대함과 사랑으로 리허설을 계속하며 프로덕션 제작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p>
          <p dmcf-pid="QjIrn8zTgL" dmcf-ptype="general">앞서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에이리얼 역에 흑인 여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원작 팬들은 ‘#내 에리얼이 아니다(NotMyAriel)’라는 SNS 해시태그 운동 등을 벌이며 캐스팅에 반발했다.</p>
          <p dmcf-pid="xeAg6z5ran" dmcf-ptype="general">‘백설공주’도 PC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백설공주의 시그니처인 '눈처럼 하얀 피부, 붉은 입술, 검은 머리'가 라틴계 여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주인공을 맡으며 희미해졌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p>
          <p dmcf-pid="yYptlkiBji" dmcf-ptype="general">PC주의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명분으로 대중문화계에 확산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대중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PC주의가 대중의 반발을 넘어 자연스러운 시대 흐름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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