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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무빙’만큼 사랑 받았으면” 블랙요원→CEO 된 한효주 ‘지배종’으로도 일낼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2: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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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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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무생, 한효주, 박철환 감독, 주지훈, 이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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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무빙' 출연 배우 한효주가 '지배종'으로 디즈니+에 돌아온다.
 디즈니+ '지배종'(극본 이수연 / 연출 박철환) 제작발표회가 4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철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이 참석했다.
 '지배종'은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박철환 감독은 인공 배양육 소재를 다룬 작품의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아주 먼 미래가 아니라 근미래이기 때문에 현실성 있게 보이고자 했다. 최대한 현실에서 볼 때 어색하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비주얼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는 "배양육이 실제로 있기는 해서 리얼리티를 참고했다. 10년 정도 뒤에는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큰 SF적인 모습은 드라마의 모습인 거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 많은 드라마이다. 그런 부분을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연 작가와 호흡에 대해서는 "이수연 작가는 글로 대화를 하는 분이다. 대본 자체에 표현하는 게 다 들어있다. 막상 구현하게 되면 정확하게 매치가 안 될 때도 많지 않나. 그런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열려 있는 분이라서 대화를 많이 하면서 프로덕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의 캐릭터 소개도 있었다. 우채운 역의 주지훈은 "군인 출신 경호원이다. 극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있다가 어떤 테러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배후를 찾아 헤매려 여기저기 비밀수사를 하고 있다.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대통령님과 제가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그렇게 수사를 하다가 윤자유 대표까지 흘러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명공학기업 BF 대표이사 윤자유 역의 한효주는 "CEO로서 BF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 윤자유라는 캐릭터는 배양세포를 연구하는 연구원으로서 배양육, 배양해산물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다 보니까 1차 산업을 건드려서 위험에 처해진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을 채용하는데 그 경호원이 우채운이다. 그런데 우채운이 경호만 하는 것인가 의심을 하게 되는 관계 설정이 돼 있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지금 이 시기에 딱 할 수 있는, 똑똑한 소재,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단숨에 읽었다. 읽은 날 너무 좋아서 일기를 썼다. 그 정도로 가슴을 뛰게 하는 설레게 하는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효주는 지난해 흥행한 '무빙'에 이어 또 한 번 디즈니+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무빙'에서 국정원 블랙요원 미현 역으로 신드롬을 불러온 한효주는 "디즈니+에서 '무빙'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지배종'이 '무빙'만큼이나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희준은 국무총리 선우재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극 중 외할아버지가 전직 대통령이다. 고위직 조금 올라갔다. 아버님과 식사하는 자리의 신을 찍을 때마다 초호화 고층에서 밥을 먹는 신을 찍었다. 진열돼 있는 위스키도 어마어마 해서 구경을 실컷 했다. 그런 곳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역할을 통해서 고급스럽고 비싼 곳에 가보게 됐다.
 운산 역의 이무생은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연구소장이고 BF창립 멤버이다. 냉철하지만 버팀목이 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대본을 읽고 관련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흥미로웠다. 배양육이 나오고 그 후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지 않나. 한 번 생각해볼 문제구나 물음표가 생겼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도 이런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배종'은 10일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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