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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똑똑한 소재"…'지배종' 주지훈→한효주, 대본에 반한 서스펜스 스릴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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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이무생 한효주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2395slqb.jpg" data-org-width="900" dmcf-mid="bJhaTGIih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2395slq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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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생 한효주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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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디즈니+ 새 드라마 '지배종'이 배양육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몰입도 높은 대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과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0일 첫 디즈니+에서 첫 공개되는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한효주는 "디즈니+에서 '무빙'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지배종'이 '무빙'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한효주는 "생명공학기업 BF 대표 윤자유 역을 맡았다. 1차 산업을 건드려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을 채용한다. 하지만 그 배후에 과연 경호만 하는 것인가, 이 인물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계속되는 우연이 겹친다. 그래서 의심을 하게 되는 관계 설정이 되어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미스테리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 얼굴 안에서 어떤 변주를 줄 것인가 어느 정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목소리 톤도 많이 바꿨다. 평소 말할 때보다 목소리를 덜 내는 느낌으로 했다. 전체적으로는 버석한 나뭇잎 같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주지훈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효주 씨랑 호흡을 맞추면서 되게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배우 분이라고 생각했다. 사적으로 대화를 해도 그렇고, 호흡을 나눠보니 우직하고 효주 씨에게 기대갈 수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는 "사실 오빠가 저에게 기댔다고 하지만, 저는 현장에서 지훈 오빠에게 많이 기댈 수 있었다. 배우로서 현장에 있는 것도 훌륭하지만, 가끔 현장 전체를 바라보는 프로듀서의 눈을 가진 배우다. 무슨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바로 목소리를 내주는 배우다.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고마울 때가 많고 든든하다. 제가 많이 기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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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한효주 주지훈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4071csls.jpg" data-org-width="900" dmcf-mid="KpYjG5Sg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4071csl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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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효주 주지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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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역을 맡은 이희준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고위직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조금 올라갔다. 아버님과 식사하는 신을 찍을 때마다 초호화 고층 빌딩 레스토랑에서 항상 밥을 먹는 신을 찍었다. 진열되어 있는 위스키도 어마어마한 것들이더라. 갈 때마다 '우와' 하면서 촬영했다. 그런 곳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선우재 역으로 고급스럽고 비싼 곳에 가보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원 역을 맡은 이무생은 "제가 세트장에 가봤는데 연구소나 연구 도구들이 못보던 것들이다. 다 자체제작을 했다. 연기자로서 안정감이 있더라. 배우로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기대가 된다"고 프로덕션 덕분에 몰입에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철환 감독은 "처음 캐스팅 될 때만 해도 어떻게 캐스팅 될 지 몰랐는데, 한 명 한 명 될 때마다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진행했다"며 "안정적인 대본에 베테랑 연기자 분들이라 아무 두려움 없이 현장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이번 작품의 액션 신에 대해 "약간의 근미래 설정이다. 아주 먼 미래도 아니고, 근미래의 디테일을 설정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관객 분들에게 조금 더 실감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서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 것 말고 오히려 현실적이고 땅에 붙여야 설득력이 생길 것 같았다. 액션 장르를 많이 고민했다. 합이 많은 화려한 액션보다는 실제 터치감이 느껴지는 액션을 했다. 되게 많이 준비를 해도 부상 확률이 올라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맞춰서 열심히 찍어봤다. 여러분도 통쾌하실 수 있게 잘 찍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저는 전신 슈트를 입고 경호원으로 면접을 보러 간다.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굉장히 부끄럽고 쑥스럽더라. 아주 타이트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에 전신 슈트를 입고 혼자 액션 연기를 하는데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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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이무생 한효주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5560fyiz.jpg" data-org-width="900" dmcf-mid="9muh7bFO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5560fyi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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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생 한효주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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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주지훈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희준의 연기에 대해 "이희준의 캐릭터가 산낙지처럼 유려하고 힘이 넘친다. 개인적으로 이희준 연기를 좋아하는데, 호흡을 맞추면 그의 플로우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그걸 딱 딱 딱 맞춰갈 때 배우로서 희열감이 생긴다. 진짜 재밌었다고 유쾌한 칭찬을 전했다. 
 이어 "무생이 형은 해삼 같다. 되게 조곤조곤한 역할이고 크게 튀지 않는 역할이다. 앉아서 같이 연기를 하고 있으면 읽히지가 않는다. 하는 사람으로서 되게 재밌다. 면접 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재밌겠나. 뻔한 질문들인데 별 거 아닌 질문들이 무생이 형 입에서 나오면 호흡이 안 읽혀서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효주에 대해서는 "인어공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환 감독은 이수연 작가와 소통에 대해 "사실 글로 대화를 하시는 분이다. 대본 자체에 표현이 되어 있다. 물론 표현을 하게 되면 작가님의 의도와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과정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에 열려있어서 충분히 대화를 하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이 작품 안에서 다소 무거울 수 있거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 주제를 드라마 안에 녹여서 라이트하게 진입 장벽을 낮춰서 모두가 이런 얘기를 생각해보는 게 어때요 라는 것이 녹아 있어서 좋았다. 작가님의 생각을 재밌는 이야기와 섞어서 써내셨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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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이무생 한효주 박철환 감독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7029qvvb.jpg" data-org-width="900" dmcf-mid="2J3D10Yc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potvnews/20240408121127029qvv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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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무생 한효주 박철환 감독 주지훈 이희준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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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주 역시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지금 이 시기에 딱 할 수 있는 똑똑한 소재의 드라마와 대본이라는 생각을 했다. 단숨에 읽었고, 읽은 날 너무 좋아서 일기를 썼다. 드디어 나에게 좋은 대본이 찾아왔구나 싶었다. 너무 기뻤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무생은 "작품 받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 정도로 몰입도가 있었다. 배양육이 어느 정도 상용화 될 수 있는 단계까지 왔고 거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도 보면서 '이런 걸 한 번 생각해볼 문제구나' 했다.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도 그렇고 인간 이무생으로서도 이런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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