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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최정상급 성능'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정상 비행 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09: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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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첫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1일 현지시각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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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오전 성공리에 발사됐다.
 이 위성은 예정된 시각인 이날 오전 8시17분(미국시간 오후 7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기지에서 발사돼 지구 궤도로 향했다. 
 당시 현지 기온은 섭씨 22도에 습도는 43%, 풍속은 3~4m 정도로 기상여건은 매우 양호한 편이었다. 
 위성은 발사 후 1분 10초 뒤, 중력으로 인해 공기역학적으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MAX-Q' 지점을 통과한 뒤 속도를 더욱 높여 시속 4천여km에 이르렀다. 
 발사 후 2분여쯤 뒤에는 1단 엔진이 잠시 정지(MECO)된 뒤 재점화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 1단 로켓은 14번째 재사용하는 것이다. 
 위성은 발사 후 3분여 뒤 페어링 분리 등을 거쳐 44분여 뒤에는 위성 분리 및 궤도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해외 지상국과의 1차 교신은 발사 54분 뒤인 오전 9시11분쯤 이뤄질 전망이다. 잠정적인 발사 성공 여부는 이 때 가려지게 된다. 
 해외 지상국과의 2차 교신은 발사 2시간37분 뒤인 오전 10시 54분 계획돼있으며, 국내 최초교신은 발사 9시36분 뒤인 오후 5시53분으로 계획돼있다.
 정찰위성 2호기는 EO·IR(전자광학·적외선) 방식 카메라가 장착된 1호기와 달리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다. 이는 레이더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영상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SAR 위성의 핵심 성능인 해상도에 대해 세계 최상위급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EO·IR 위성(1호기) 1개와 이날 SAR 위성(2호기)에 이어 SAR 위성 3개를 2025년까지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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