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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경제 효과 310조에 대한 생각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4
2024-04-08 09:02: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술 혁신이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밝히는 건 어려운 일<br>매출 증대 효과보다 인건비 절감, 경비 절감 효과 커<br>직장인 AI 직무 전환 교육 절실<br>문재인 정부 시절 4차 산업혁명도 같은 요구 받아<br>타다금지법 통과..숫자는 기본일뿐, 전부는 아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02B2phok"> <p dmcf-pid="xiTFZFyjoc"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가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2026년 기준으로 연간 310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p> <p dmcf-pid="y1MNLNRujA" dmcf-ptype="general">지난 4일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에서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이 발표한 ‘AI·디지털 혁신성장 전략’에서 나온 수치이지요. </p> <p dmcf-pid="WjZzpz5rNj" dmcf-ptype="general">송 국장은 AI로 인한 매출 증가 123조 원과 비용 절감 187조 원을 고려했을 때, 3년 후인 2026년 최대 310조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Yw02B2phcN"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연구·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9chshkP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도입시 창출될 경제 효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Edaily/20240408090210824hgyl.jpg" data-org-width="670" dmcf-mid="6pKKzK3I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Edaily/20240408090210824hg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도입시 창출될 경제 효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figcaption> </figure> <p dmcf-pid="HfDvCvwMag" dmcf-ptype="general"><strong>100점 만점에 100점을 전제로</strong></p> <p dmcf-pid="XjZzpz5rgo" dmcf-ptype="general">어떻게 산출했느냐고요?</p> <p dmcf-pid="ZrpVbVUlkL"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는 국내 산업을 24개로 나누고 산업별 매출, 비용 규모를 기준으로 해서 조사한 뒤 AI 도입에 따른 최대 잠재적 생산역량 개선치를 추정했다고 합니다. </p> <p dmcf-pid="5dS1H1vaon" dmcf-ptype="general">그래서인지 송 국장은 “(310조 원은) 100점 만점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 걸 전제로 한다”고 했습니다.</p> <p dmcf-pid="14wThTrRji" dmcf-ptype="general">이를테면 매출 증가 수치를 정할 때, 통계청 24개 산업의 GDP 2305조 원(2026년 예측치)을 기준점으로 AI 기반 제품의 차별화나 내부 기능 자동화를 통해 기대하는 매출 개선 효과를 묻고 서베이(Survey) 응답을 기반으로 5% 내외로 정했습니다. </p> <p dmcf-pid="t1MNLNRukJ" dmcf-ptype="general">인건비 절감 역시 한국은행 24개 산업의 인건비 414조 원(2026년 예측치)을 기준으로 응답을 통해 AI 도입에 따른 기대 인건비 절감률을 15.6%로 정했죠.</p> <p dmcf-pid="FoYptpGkod" dmcf-ptype="general">운영 경비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한국은행 24개 산업의 운영 경비 1783조 원(2026년 예측치)을 기준으로 운영 경비 절감 기대율을 같은 방법으로 해서 6.7%로 정한 겁니다.</p> <p dmcf-pid="3lbx8xKGae" dmcf-ptype="general">종합하면 AI를 통한 생산역량 개선 잠재력은 3년 내 최대 연간 310조 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현재 지출 비용의 약 8% 내외, 매출의 약 5% 내외의 개선이 이뤄지는 걸 의미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합니다.</p> <p dmcf-pid="0Otb7bFOAR" dmcf-ptype="general"><strong>AI로 인한 매출 개선보다 비용 개선 효과가 더 커</strong></p> <p dmcf-pid="prZzpz5rNM" dmcf-ptype="general">결국 AI가 기여하는 부분은 매출 증대보다는 인건비나 운영 경비 절감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p> <p dmcf-pid="UX9RPR2Xax" dmcf-ptype="general">매출 개선액이 가장 크지만, 실질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인건비 절감, 운영 경비 절감, 그리고 매출액 순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p> <p dmcf-pid="uC39q90CjQ" dmcf-ptype="general">이러한 이유로 세계경제포럼(WEF)은 앞으로 5년 동안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83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p> <p dmcf-pid="7F8nen6FgP" dmcf-ptype="general">그래서 최근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미국 빅테크 회사들은 미국노동조합총연맹(AFL-CIO) 자문위원들과 함께 ‘AI 지원 ICT 인력 컨소시엄’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하죠.</p> <p dmcf-pid="zOtb7bFOo6" dmcf-ptype="general">이러한 조치는 AI의 도입이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일자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UxanaMU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 에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앞줄 왼쪽 일곱 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앞줄 왼쪽 첫 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뒷줄 오른쪽 네 번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운데줄 왼쪽 첫 번째), 김영섭 KT 대표(가운데줄 왼쪽 여섯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Edaily/20240408090212228gkav.jpg" data-org-width="670" dmcf-mid="P6gmEmaV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Edaily/20240408090212228gk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 에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앞줄 왼쪽 일곱 번째), 최수연 네이버 대표(앞줄 왼쪽 첫 번째), 정신아 카카오 대표(뒷줄 오른쪽 네 번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운데줄 왼쪽 첫 번째), 김영섭 KT 대표(가운데줄 왼쪽 여섯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Gbx8xKGo4" dmcf-ptype="general"> <strong><br><br>직장인의 AI 직무 전환 교육 절실</strong> </div> <p dmcf-pid="buMNLNRukf" dmcf-ptype="general">정부 역시 AI 인재 양성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AI대학원 및 AI융합혁신대학원을 잇따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해외 대학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사업도 추진 중이죠. </p> <p dmcf-pid="K36LdLP3cV" dmcf-ptype="general">하지만, 민간에서는 AI를 활용한 직무 교육이 초기 단계인 듯 합니다. </p> <p dmcf-pid="9dmWSWsdA2" dmcf-ptype="general">이번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는 교육부 이영찬 디지털교육기획관도 참여했으니 직장인들의 AI 활용 직무 전환 교육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해봅니다.</p> <p dmcf-pid="2F8nen6Fc9" dmcf-ptype="general"><strong>숫자는 기본, 전부는 아냐</strong></p> <p dmcf-pid="VEGUFUHEoK"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가 AI 경제 효과를 310조 원으로 수치화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faS1H1vaob" dmcf-ptype="general">기술 혁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죠. 기술의 발전 속도와 사회적 수용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4aS1H1vaNB"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차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3의 경우 코인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춤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p> <p dmcf-pid="8X9RPR2XNq" dmcf-ptype="general">그런데 ‘기술 혁신의 경제적 효과를 숫자로 적어 내라’는 요구는 예전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p> <p dmcf-pid="6T7828zTkz" dmcf-ptype="general">문재인 정부 시절 장하성 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인한 경제 효과를 숫자로 적어오라”고 요구했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일까요? ‘타다금지법’이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과되기도 했지요.</p> <p dmcf-pid="PWqPfPBWN7" dmcf-ptype="general">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p> <p dmcf-pid="Qs1BuBtsNu"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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