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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기원, 갈색날개매미충 등 분석
3월 기온 지난해보다 낮은 영향
1~2월 고온으로 밀도 상승 전망…“예찰 철저히”
갈색날개매미충(왼쪽부터),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연합뉴스
올해 충북지역 ‘돌발해충’ 출현 시기는 지난해보다 조금 늦지만 발생 밀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2℃, 평년보다 1.1℃ 낮아 돌발해충 출현 시기가 다소 늦을 것으로 관측됐다.
청주지역 기준 돌발해충별 부화시기는 ▲갈색날개매미충 5월16∼20일 ▲미국선녀벌레 5월17∼22일 ▲꽃매미 5월18∼22일로 각각 예상됐다.
이 해충들은 농작물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방해한다. 또 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그을음병은 작물의 잎 앞면에 그을음이 덮인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해다.
돌발해충 발생 시기는 늦지만 밀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농기원은 내다봤다. 1∼2월 기온이 지난해보다 2.2℃ 높아 월동 해충의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방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생 밀도가 상승하기 전 방제하는 것”이라며 “농장 예찰을 철저히 해 피해가 확산하기 전 초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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