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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사 없어요" 진료 제한 공지에 환자는 가슴 '철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8
2024-04-07 16:22: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끝 안 보이는 의료 대란…업무 과중·진료 축소 확대 <br>사의 표시 의사들까지 늘어날 조짐, 병원은 경영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Cxc9ymezK"> <p dmcf-pid="1M59vn6F3b" dmcf-ptype="general">(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각 지역 병원 현장에 있는 의사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p> <p dmcf-pid="tR12TLP33B" dmcf-ptype="general">의료 대란이 시작된 지 7일로 50일이 다가오면서 의사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추가 진료 축소 움직임도 예견된다.</p> <p dmcf-pid="FetVyoQ07q" dmcf-ptype="general">의료진이 없어 진료가 제한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각 병원에서 외래 진료 축소 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p> <p dmcf-pid="36GqCeVZ3z" dmcf-ptype="general">의료 공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내다볼 수 없게 되면서 환자들의 건강 위협과 더불어 병원 경영난까지 가중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PHBhdf5u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병원에도 봄이 올까요 [연합뉴스 자료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yonhap/20240407161843026diwx.jpg" data-org-width="1200" dmcf-mid="X6HBhdf5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yonhap/20240407161843026di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병원에도 봄이 올까요 [연합뉴스 자료 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pQXblJ410u" dmcf-ptype="general"><strong> 진료 제한·축소 '텅 빈 병원'</strong></p> <p dmcf-pid="UQXblJ41uU" dmcf-ptype="general">경북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의료진이 없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진료가 제한되고 있다고 종합상황판을 통해 공지했다. </p> <p dmcf-pid="uxZKSi8tpp" dmcf-ptype="general">영남대병원 응급실은 이날 신경과 의료진 부재로 추적 관찰 환자 외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p> <p dmcf-pid="7M59vn6Fz0" dmcf-ptype="general">상급종합병원인 건양대병원은 응급실에서 성형외과·피부과·소아과 진료가 불가능하다.</p> <p dmcf-pid="zhMk2Wsd33" dmcf-ptype="general">을지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응급실 진료를 비롯해 정신과·신경외과·정형외과·신경과 중증 응급질환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p> <p dmcf-pid="qlREVYOJzF" dmcf-ptype="general">대전성모병원은 응급실에서 성형외과·소아과 진료를 볼 수 없고, 산부인과·안과 등 응급수술이 어려운 상태다. </p> <p dmcf-pid="Bm8aqlEQ0t" dmcf-ptype="general">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응급실도 입원이 필요한 소아과 환아는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고,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실도 소아과와 안과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p> <p dmcf-pid="bs6NBSDx71" dmcf-ptype="general">순천향대천안병원 관계자는 "입원환자도 쭉 빠지고 주말마다 병원이 명절 연휴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KOPjbvwMp5" dmcf-ptype="general">강원대학교 병원에서는 일부 중증·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주당 외래 1세션을 축소했다. </p> <p dmcf-pid="9Cxc9yme0Z" dmcf-ptype="general">예약 진료를 최대한 취소하지는 않으나 불가피하게 예약 취소 상황이 발생하면 환자에게 전화로 일정 조정을 안내하고 있다.</p> <p dmcf-pid="2hMk2WsduX" dmcf-ptype="general">정신의학과와 정형외과 병동은 일부 운영하지 않고 있다. </p> <p dmcf-pid="VlREVYOJ3H" dmcf-ptype="general">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은 외래 진료를 유지하지만, 일반 병동 1개를 축소 운영 중이다. </p> <p dmcf-pid="fE2nUOj4UG" dmcf-ptype="general">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부터 외래 진료를 75% 축소했다. </p> <p dmcf-pid="4DVLuIA8pY" dmcf-ptype="general">이 같은 병원 현장의 진료 축소 등은 근무 시간을 줄이고 중중· 응급환자 외래 진료를 축소하는 등의 의료계 방침과 맞물려 점차 확산할 조짐이다. </p> <p dmcf-pid="8wfo7Cc6pW" dmcf-ptype="general">실제로 충남지역 병원에서는 일부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주 40시간 진료 축소, 신규 외래 예약 축소 등이 방침을 전체 진료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M59vn6F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병원 이동하는 의사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yonhap/20240407161843334sekx.jpg" data-org-width="1200" dmcf-mid="ZUI1cVUlz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yonhap/20240407161843334sek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병원 이동하는 의사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PR12TLP3pT" dmcf-ptype="general"><strong> 현장 업무 과중…사의 표시도 늘어</strong></p> <p dmcf-pid="QetVyoQ00v" dmcf-ptype="general">공보의가 파견돼 전공의가 빠진 병원 현장의 공백을 일부 메우고 있지만 현장의 업무 부담은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p> <p dmcf-pid="xbhFE47v0S" dmcf-ptype="general">제주한라병원은 최근 격무에 시달리던 심장내과 전문의 1명이 결국 건강이 악화하면서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p> <p dmcf-pid="yr4gzhkPzl" dmcf-ptype="general">전남대병원은 최근 잔류 의료진의 피로도가 급증해 초진율 등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p> <p dmcf-pid="Wm8aqlEQuh" dmcf-ptype="general">이 병원 교수들은 번아웃(탈진)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이다.</p> <p dmcf-pid="YtcTiuXD7C" dmcf-ptype="general">경기북부 각 병원은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p> <p dmcf-pid="GFkyn7Zw3I" dmcf-ptype="general">중·소형병원에서는 경증 환자 중심으로 응급실 운영을 확대했지만,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p> <p dmcf-pid="H3EWLz5rUO" dmcf-ptype="general">충북지역의 유일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응급실은 남은 의료진들이 3∼4일에 한 번씩 당직 근무를 서가며 운영되고 있다.</p> <p dmcf-pid="XXahR3WA3s" dmcf-ptype="general">병원 측은 이번 사태로 의료진의 업무 과중과 더불어 일일 수익이 3억여원 감소했고, 이달부터는 매월 90억여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p> <p dmcf-pid="ZZNle0Yc7m" dmcf-ptype="general">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외래 진료 축소 조치에 대해 "의료진의 고갈된 체력을 보충하고 소진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55jSdpGkFr" dmcf-ptype="general">인하대병원 관계자도 "외래진료는 이미 예약이 다 잡힌 상황이어서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현장에 남은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별도 대책은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1BCtkfuSUw" dmcf-ptype="general">울산대병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소속 전공의의 약 90%가 출근하지 않고 있어 지난달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해 2개 병동을 통합하고 무급휴가 제도를 도입했다.</p> <p dmcf-pid="tbhFE47v7D" dmcf-ptype="general">다만 교수들의 주 52시간 근무는 병원 현장에서 그 영향을 체감하기 어려운 분위기다.</p> <p dmcf-pid="FKl3D8zT3E" dmcf-ptype="general">병원 교수들은 현장에서 진료를 계속 보고 있지만 사직을 표시하는 의사들도 늘고 있다. </p> <p dmcf-pid="3R12TLP3Fk"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336명)의 절반 이상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5일까지 2차로 사직서를 취합했다.</p> <p dmcf-pid="0etVyoQ07c" dmcf-ptype="general">충북대병원·의대 교수 200여명 중 60% 이상(11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pFkyn7ZwUA" dmcf-ptype="general">인하대 의대 교수회는 교수 66명의 사직서를 모았으나 타협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제 제출은 하지 않았다.</p> <p dmcf-pid="U3EWLz5ruj" dmcf-ptype="general">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도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교수 100여명도 대학 측에 사의를 밝힌 상태다.</p> <p dmcf-pid="u0DYoq1m3N" dmcf-ptype="general">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4일 100여명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직서를 대학 의대 학장에게 전달했다.</p> <p dmcf-pid="7UrHabFOpa" dmcf-ptype="general">다만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만큼 교수 대부분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p> <p dmcf-pid="zumXNK3Iug" dmcf-ptype="general">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속속 수업을 재개한다. </p> <p dmcf-pid="q7sZj90Cpo" dmcf-ptype="general">하지만 순천향대 등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수업 재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BbhFE47vFL" dmcf-ptype="general">(장덕종 우영식 박영서 이성민 최은지 류수현 박세진 허광무 박주영 고성식 기자)</p> <p dmcf-pid="bKl3D8zT3n" dmcf-ptype="general">koss@yna.co.kr</p> <p dmcf-pid="9DVLuIA8U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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