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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왼손 골퍼 악샤이 바티아 ‘마스터스행 막차’ 보인다… 텍사스 오픈 사흘 내내 선두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5:0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04/07/0000954227_001_20240407150501240.jpg?type=w647" alt="">악샤이 바티아가 7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샌안토니오｜AP 연합뉴스 왼손잡이 골퍼 악샤이 바티아(2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바티아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2위 데니 매카시(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첫날 3타차, 둘째날 5타차 선두에 이어 사흘 내내 1위를 달린 바티아는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9개월 만에 2승을 올릴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바티아가 우승하면 다음주 열리는 2024 마스터스행 막차를 타게 된다. 바티아는 지난해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과 겹치는 대안 대회에서 거둔 1승이라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2002년생인 바티아는 2018년 US 주니어 아마추어선수권 준우승, 2018 하계 유스올림픽 골프 은메달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19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일찌감치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2022년에야 콘페리 투어(2부)에 데뷔했고 2023년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준우승으로 특별임시회원권을 따낸 뒤 배러쿠다 챔피언십 우승을 더하며 투어에 안착했다. 바티아는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내 페이스를 지키며 집중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데니 매카시는 5타를 줄이며 바티아와의 간격을 1타 더 좁혔고, 브랜던 토드(미국)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1계단 내려갔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고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보다 30계단 뛴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성현은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54위를 달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