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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애물단지 티빙도 살아났는데… CJ ENM 주가는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1:49: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더스쿠프 컴퍼니 인사이트 지난해 적자 기록한 CJ ENM 올해는 턴어라운드 기대감 ↑ KBO 흥행 효과 누리는 티빙 제작 정상화 나선 피프스시즌 적자 계열사 수익성 개선 앞둬 그런데도 어려운 기업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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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CJ ENM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thescoop1/20240407113912304vvav.jpg" data-org-width="800" dmcf-mid="8qxaBJ41P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thescoop1/20240407113912304vva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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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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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엔터사 CJ ENM에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만큼 실적이 부진했던 이 회사가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일 거란 전망에서다. 증권가에선 지난 2월부터 CJ ENM을 분석한 리포트를 총 17개 발행했는데, 목표주가를 상향한 리포트는 11개에 이른다. 이중 2개는 매수 투자의견으로 기업 분석을 새롭게 시작했다.
 증권사들이 CJ ENM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 이유는 간단하다. 그간 수익성의 발목을 잡아온 '악순환의 고리들'이 대부분 풀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CJ ENM이 적자를 기록한 건 자회사가 부진했던 탓이 크다. 특히 OTT 플랫폼 티빙은 매년 적자폭을 키우는 애물단지 계열사였다. 티빙은 지난해에도 14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전년 대비 19.2% 늘어난 수치였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를 시작했고 광고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근거는 OTT 플랫폼의 경쟁력인 '이용자 지표'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3월 26일 티빙의 평균 일간활성화사용자수(DAU)는 162만7000명을 기록했다. 티빙의 지난해 전체 평균 DAU(132만8000명) 대비 22.5% 증가했다. 업계 1위 넷플릭스의 DAU(283만5000명)와는 아직 차이가 크지만, 추격세는 두드러진다. 
 이제 막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티빙의 DAU는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오리지널 콘텐츠인 '피라미드 게임'이 히트를 하면서 토종 OTT 1위 플랫폼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티빙이 올 하반기엔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골칫거리 '피프스시즌'도 긍정적인 흐름에 올라탔다. 지난해 파업 장기화로 작품 제작에 차질을 빚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올해 25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게 피프스시즌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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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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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자료 | 금융감독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thescoop1/20240407113915152pfus.jpg" data-org-width="725" dmcf-mid="PQ5qh0Yc4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thescoop1/20240407113915152pfu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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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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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호재에 힘입어 CJ ENM은 올 1분기에도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일 기준 CJ ENM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조569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문제는 악재를 떼어내면서 투자 매력을 부각했는데도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CJ ENM 주가는 지난 5일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일엔 8만6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줄곧 하락하더니 다시 8만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목표주가 평균치(10만5235원)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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