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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권성동 "4·10 총선, 민주당이 과반 넘기면 돌이킬 수 없는 수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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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다수석을 차지하게 될 경우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며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고 7일 호소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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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다수석을 차지하게 될 경우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 명확하다"며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4·10 총선 강원 강릉시 후보로 출마한 권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지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실책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거대의석의 권력을 맡겨줬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돌려준 것은 극단적 야만의 정치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시장경제의 원리를 무시한 소득주도성장이 자영업자의 삶을 파괴했고 △집값을 폭등시켜 청년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앗아갔고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를 명분으로 국민의 혈세를 자신들의 착복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대북굴종외교로 국민 자존심을 짓밟은 점 △한미동맹이 크게 훼손된 점 △600조원대였던 국가부채가 1000조원대로 늘어난 점 등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탓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바르게 할 수 있고 과거르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다고 했다"며 "지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폐해를 언급한 이유는 이들이 절대 권력을 쥐었을 때 똑같은 폭정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폭정은 결국 국민의 고통이 될 것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를 하는 목적에 대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악용해 자신의 죄악을 방탄하기 위함이고 사적 복수의 수단으로 정치를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 등 일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에게 제기된 각종 논란을 거론했다. 
 권 의원은 "정부여당은 힘벽베 국가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외교와 안보, 산업과 에너지, 국가재정 등 국정의 핵심 부분만큼은 옳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야당이 과반을 차지한다면 지난 2년의 성과는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남은 3년은 정쟁과 혼란만 가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교체 이후 정부여당은 노동, 연금, 교육, 의료 개혁 등 여러 분야의 개혁을 화두로 꺼내들었다. 이는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 솔직히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며 "하지만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개혁에 착수했다. 선거 때 표를 받으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힘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가적 과제를 외면한 적은 없다"고도 했다. 
 권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달성하면 앞으로 3년 동안 의회를 장악하고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 5년, 윤석열 정부 5년, 도합 10년간 대한민국은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크나큰 불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 달라"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미래를 준비하는 최소한의 힘을, 저희 국민의힘에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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