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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공항 주변 어슬렁거리는 로봇 개 등장…임무는 ‘새 쫓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09:03: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알래스카 주정부, 시험 가동 시작<br>‘버드 스트라이크’ 방지 목적<br>올해 가을부터 매 시간 순찰 투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hQXnIA8h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J3jTrR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래스카 주정부가 공항 주변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한 로봇 개. 새를 내쫓아 ‘버드 스트라이크’를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래스카 주정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khan/20240407090309627sxgh.png" data-org-width="498" dmcf-mid="p8lRHK3I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khan/20240407090309627sxgh.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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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주정부가 공항 주변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한 로봇 개. 새를 내쫓아 ‘버드 스트라이크’를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래스카 주정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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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Yi0AymeSU" dmcf-ptype="general">항공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새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로봇 개를 사용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로봇 개를 공항 근처 풀숲에 네발 달린 진짜 짐승처럼 풀어 놓아 새들이 겁을 먹고 멀리 도망치도록 하는 것이다.</p>
          <p dmcf-pid="zJtczeVZSp" dmcf-ptype="general">미국 알래스카 주정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래스카주에 있는 페어뱅크스 국제공항 근처에 로봇 개를 투입하는 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p>
          <p dmcf-pid="qiFkqdf5v0" dmcf-ptype="general">이번에 투입된 로봇 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사가 제작했다. 4족보행 로봇이어서 포장도로이든 자갈밭이든 어려움 없이 움직일 수 있다. 키가 약 60㎝로, 대략 중형견 덩치를 살짝 넘는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이 로봇 개에 ‘오로라’라는 이름도 붙여줬다.</p>
          <p dmcf-pid="BopwKn6Fl3" dmcf-ptype="general">로봇 개의 임무는 공항 근처 풀숲을 배회하며 새를 쫓는 것이다. 새의 눈에는 로봇 개가 자신들의 천적인 여우나 코요테처럼 인식된다. 구태여 갈색이나 황토색으로 로봇 개 몸통에 색을 입힐 필요도 없다. 그저 새가 있을 법한 곳에 다가가 어슬렁거리도록 하면 된다. 그러면 새는 알아서 달아난다.</p>
          <p dmcf-pid="bgUr9LP3hF" dmcf-ptype="general">공항 주변에는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풀숲도 많은데, 이는 새가 살기에 좋은 조건이다. 새들은 종종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달려들어 충돌한다.</p>
          <p dmcf-pid="Kaum2oQ0vt" dmcf-ptype="general">만약 이런 일로 엔진이 손상되면 항공기의 비행 능력이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 꽤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 있는 항공기라면 추락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로봇 개를 운영해 공항 주변에서 새를 쫓으려는 것이다. 로봇 개는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사람의 원격 조종에 따라 움직인다.</p>
          <p dmcf-pid="9N7sVgxph1" dmcf-ptype="general">알래스카 주정부는 “로봇 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하지 않지만, 모든 지형에서 잘 기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밝혔다. 로봇 개는 올해 가을부터 정식 투입돼 매 시간 공항 근처 순찰을 돌 예정이다.</p>
          <p dmcf-pid="2ydFNvwMW5"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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