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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남들 시선보다 행복 먼저” 선우은숙 최정원→황정음, 이혼으로 물든 연예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0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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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은숙, 최정원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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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선우은숙,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430qnhx.jpg" data-org-width="600" dmcf-mid="B1wQSK3IJ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430qnh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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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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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황정음 (사진=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679lygu.jpg" data-org-width="650" dmcf-mid="baJ7A5Sg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679lyg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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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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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범수, 이윤진 (사진=뉴스엔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871xyhg.jpg" data-org-width="540" dmcf-mid="Kyc4Iz5r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0871xyh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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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수, 이윤진 (사진=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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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유리 (사진=‘로나땅’ 채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1038kqqg.jpg" data-org-width="650" dmcf-mid="98zS4wo9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newsen/20240407054811038kqq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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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리 (사진=‘로나땅’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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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2024년 연예계에 끊임없이 이혼 소식이 들리고 있다. 최근에도 황정음, 이윤진, 서인영, 서유리, 선우은숙, 최정원 등 스타들이 파경을 맞았다. 
 4월 5일에는 두 배우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배우 이영하와 이혼 후 15년 만에 4세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던 선우은숙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먼트 측은 뉴스엔에 “선우은숙 씨가 유영재 씨와 최근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고 파경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결혼부터 이혼까지 모두 빨랐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8일 만에 결혼 약속,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1년 반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선우은숙, 유영재는 결혼 초부터 극명한 성격 차를 보였다. 선우은숙은 MBN ‘동치미’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가사도우미 문제, 생활비 문제, 신앙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잡음이 있음을 폭로했다. 관계 회복을 위해 애쓰는 부부의 모습이 수차례 전파를 탔지만 결국 근본적인 성격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배우 최정원은 금전적인 문제로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최정원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임모 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로 억대의 빚을 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정원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 지에 대해 그 내용을 알지 못하였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정원 측은 “남편은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고,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남편과 이혼 절차를 준비 중에 있으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이혼을 발표했다.
 선우은숙과 최정원처럼 최근 이혼을 발표한 스타들의 파경 사유는 각양각색이다.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라고 이범수에 대해 폭로했다. 
 이윤진은 시모에게 들었던 폭언 외에도 딸 소을이 해외 학교를 선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했으며, 이범수와 살고 있는 아들 다을은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 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해 이혼 소송의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벤, 황정음 등은 직접적으로 남편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을 주장했다. 2021년 6월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첫딸을 얻은 벤은 지난 2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 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측은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도 지난 3월 30일 로나땅 채널을 통해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며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 있고, 괜찮지 않나.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할 거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중에서도 황정음은 직접적으로 이혼 심경과 남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2021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뒤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황정음은 지난 2월 21일 이영돈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파경설이 불거지자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한 누리꾼이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남기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라는 글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편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며 A씨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는 회사원이었다는 게 밝혀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멀게 연예계 파경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과거와 달리 가정사와 일을 별개로 두고 당당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2번 이혼에 대한 주위 시선을 묻는 질문에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내가 중요하다”고 주위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혼 소식이 발표된 당일 유영재도 별다른 언급 없이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 진행을 맡아 “행복이 커다란 바람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안도감이라고 하더라. 저녁이 되면 돌아갈 집이 있는 것, 힘들 때 생각할 사람이 있는 것, 외로울 때 혼자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는 것, 나태주 시인의 행복에 나오는 얘기"라며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작은 안도감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전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정음은 “연기는 연기,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배우들은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라 전혀 같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으며, 3월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에서는 자신의 이혼 이슈를 웃음으로 승화했다.
 지난해 12월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을 발표한 FT아일랜드 최민환도 세 자녀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돌)출연을 알렸고, 2020년 구혜선과 이혼한 안재현도 4월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 등장해 혼자 사는 일상 공개를 예고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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