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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사 초치에 보복 예고까지...한러 관계 악화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6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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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dOsOje7JH"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HoSlSDLKMG" dmcf-ptype="general">최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감시망이 무력화된 데 대응해 정부가 독자제재에 나서면서 한러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XueReVUliY" dmcf-ptype="general">양국 관계가 지난 1990년 수교 이후 최악의 악순환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p>
          <p dmcf-pid="ZbLnLPBWdW" dmcf-ptype="general">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p>
          <p dmcf-pid="5FP6PBtsey"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1FP6PBtsLT" dmcf-ptype="general">대북제재가 지켜지는지 감시해온 유엔 전문가 패널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15년 만에 멈춰 서자 우리 정부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p>
          <p dmcf-pid="tYKbK3WAiv" dmcf-ptype="general">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격상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국제적 감시 장치마저 없어지면 사실상 제재 무력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FdOsOje7MS" dmcf-ptype="general">[황준국 / 주유엔 대사 (지난달 28일) : 이는 마치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것을 피하려고 CCTV를 부수는 행위와 비슷합니다.] </p>
          <p dmcf-pid="37dedfuSLl" dmcf-ptype="general">이에 정부는 러시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북제재를 처음 발표한 데 이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나토 외교장관회의와 여러 양자 회담에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p>
          <p dmcf-pid="0VNaNR2XMh" dmcf-ptype="general">러북 군수물자 운송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과 개인, 기관을 제재하며 러시아를 겨냥한 대응 강도를 높인 겁니다. </p>
          <p dmcf-pid="pLlhlEnbRC" dmcf-ptype="general">그러자 러시아 외무부는 비우호적인 조치라며 이도훈 주러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p>
          <p dmcf-pid="UesmsNRunI" dmcf-ptype="general">이번 조처가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며 러시아도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p>
          <p dmcf-pid="uKoLoQbYiO" dmcf-ptype="general">우리 외교부는 이번 제재는 안보리 결의와 국제법 원칙에 기반을 둔 합법적이고 정당한 조치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p>
          <p dmcf-pid="7VNaNR2XJs" dmcf-ptype="general">[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외교적인 언어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양측이 서로 관계가 악화되지 않는 걸 바란다는 반증도 됩니다. 현 수준에서 관리하자는 얘기죠.] </p>
          <p dmcf-pid="zG9K90Ycim" dmcf-ptype="general">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얼어붙은 한러 관계가 최근 연이은 대북 관련 이슈에 최악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p>
          <p dmcf-pid="qiCICcJqer" dmcf-ptype="general">여기에 한미가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경색 국면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p>
          <p dmcf-pid="BoSlSDLKRw" dmcf-ptype="general">YTN 조수현입니다. </p>
          <p dmcf-pid="bS7u7ZloiD"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김지연 </p>
          <p dmcf-pid="KDZXZlEQRE" dmcf-ptype="general">그래픽: 김진호 </p>
          <p dmcf-pid="9oSlSDLKJk" dmcf-ptype="general">YTN 조수현 (sj1029@ytn.co.kr)</p>
          <p dmcf-pid="29gogxKGMc"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Vt686q1mdA"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X4f47ZwJj"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4Y292pGkRN"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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