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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은평구 불광보건분소에 마련된 사전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4.04.06. ks@newsis.com /사진=김근수
4·10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전국 누계 투표율이 28.1%로 집계됐다. 직전 2020년 총선의 동시간대 기준 사전투표율보다 4.64%포인트(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6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 사전투표율이 28.1%라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선거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선거인 명부에 올라 있는 자) 4428만11명 중 1244만2954명이 투표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시간 전인 오후 2시 기준(24.9%)보다 3.2%p 올랐다. 직전 총선의 오후 4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23.46%(1032만928명 투표)였다.
전국 17개 시·도 사전투표율은 △서울 29% △부산 26.63% △대구 22.88% △인천 26.91% △광주 34.3% △대전 27.06% △울산 26.71% △세종 32.52% △경기 26.33% △강원 29.95% △충북 27.81% △충남 27.5% △전북 35.22% △전남 38.07% △경북28.15% △경남 27.65% △제주 25.8%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9.97%p 높았다. 반면 대구(22.88%)가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전국 투표율보다 5.22%p 낮게 나타났다. 전남과 대구의 투표율은 15.19%p 차이를 보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발표되는 사전투표율은 선거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이를테면 서울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인천에서 투표해도 서울 지역 투표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소재지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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