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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명수 '치킨집 알바생 미담'에.. "20년 지난 일, 기억해줘 감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5 1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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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gXaHAdz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SpoChosun/20240405154433916cdpx.jpg" data-org-width="650" dmcf-mid="KcTJvLP3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SpoChosun/20240405154433916cdp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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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KeUnz5rwk"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치킨집 알바생 미담'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드러냈다.</p>
          <p dmcf-pid="pnrxIeVZrc" dmcf-ptype="general">5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의 과거 미담이 화두에 올랐다.</p>
          <p dmcf-pid="ULmMCdf5rA" dmcf-ptype="general">이날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 전민기는 박명수의 '치킨집 미담'을 언급했다. </p>
          <p dmcf-pid="uosRhJ41Dj" dmcf-ptype="general">최근 네티즌 A씨는 박명수가 나오는 유튜브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p>
          <p dmcf-pid="7KeUnz5rrN" dmcf-ptype="general">그는 "과거 박명수가 치킨집을 운영했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내성적이고 뚱뚱하고 못생겨서 여러 가게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졌다. 그날 치킨집 면접을 갔는데 박명수가 직접 보더라. 알바하는 이유를 물으셔서 집안 형편상 저와 동생, 둘 다 대학은 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 똑똑한 동생이 대학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9duLq1mIa" dmcf-ptype="general">박명수는 A씨의 말을 듣고 "오늘부터 일해"라며 바로 채용했다. 이후에도 박명수는 월급날 "좀 더 넣었다"며 30만원을 더 넣어주는 등 금전적인 지원을 하며 A씨의 대학 진학을 당부했다.</p>
          <p dmcf-pid="q2J7oBtsmg" dmcf-ptype="general">A씨는 "그 덕분에 일하며 돈도 모으고, 수능도 다시 보고, 저도 동생도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지금은 취업도 하고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연락처가 없어서 연락 못 드리는데 언제나 볼 때마다 그 시절 생각나고, 그 따뜻한 마음이 다시 전해져서 행복해서 눈물이 나곤 한다"며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p>
          <p dmcf-pid="BxjVE8zTEo" dmcf-ptype="general">이 미담이 화제가 되자 박명수는 "사실 20년 정도 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면서도 "당시 아르바이트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다들 오래 일을 하진 못하셨지만 가족 같은 생각으로 대했던 기억은 난다"고 회상했다.</p>
          <p dmcf-pid="bMAfD6qyIL" dmcf-ptype="general">이어 "한 명도 기분 나쁘게 관둔 적 없고 어느 누구도 나쁘게 나가신 적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어떤 분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말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br>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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