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오전 8시 30분쯤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투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잇따른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오전 일찍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사전투표는 본 투표에 앞서 시간 제약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며 "많은 대전시민들께서 국가 발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투표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부인이 5일 오전 8시 30분쯤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뒤이어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부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박 전 의장은 "투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권리 행사"라며 "대통령 집권 2년차의 평가는 사실상 중간평가의 성격을 가진다.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마음 속에 심는다는 심정으로 꼭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투표는 마지막인데, 지난 24년 간 우리 서구갑 주민, 대전시민의 큰 성원으로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영광과 보람을 안았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더 좋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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