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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리뷰] '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일, 연상호 감독 부활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0
2024-04-05 09:09: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lnsWLP3D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WNlZje7D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3450rjav.jpg" data-org-width="559" dmcf-mid="q5p9M1va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3450rj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TgCHaMUs9"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오늘(5일) 공개된다. 최근 주춤하던 연상호 감독의 '부활절'이 될 전망이다. <br> <br>'기생수: 더 그레이',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전소니(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총 6부작인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개에 앞서 언론에 3회차가 선공개 됐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yahXNRuI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4977fbfp.jpg" data-org-width="560" dmcf-mid="BxqNsPBWm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4977fb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WNlZje7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6689hder.jpg" data-org-width="560" dmcf-mid="bn4rTi8t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6689hd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J7xgz5rwB" dmcf-ptype="general">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용재 작가와 함께 각본을 썼다. 익숙한 원작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었다. 1988년부터 연재돼 명작으로 꼽히는 일본 만화 '기생수'의 설정을 기반으로 같지만 또 다른 '연니버스'를 창조했다. <br> <br>원작 만화는 이미 일본에서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작품으로, 원작이 세상에 태어난 지 36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낳았다. 자칫 원작 팬들에겐 원작과의 비교로 인한 실망을, 원작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겐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을 수도 있었다. <br> <br>연상호 감독은 새로운 '연니버스기생수'를 창조하며 우려를 씻어낸다.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기생 생물이 인간과 함께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는 설정 이외엔 모두 다르다. 남성으로 설정됐던 원작 주인공은 여성으로 바뀌었고, 그 외 모든 등장인물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일본에서는 원작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한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했다"는 연 감독의 의도대로다. <br> <br>또한 연 감독은 낯선 새로움 대신 익숙한 재미를 탐했다. 기생 생물과 그들을 제거하려는 인간의 대립을 명확하게 그려낸다. 반은 인간, 반은 기생 생물인 주인공을 둘 사이에 배치해 새로운 구도로 배치했다. 원작과 비교해 단순해진 구도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izMaq1mr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8165dgfm.jpg" data-org-width="560" dmcf-mid="K7OS5Adz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8165dg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nqRNBts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9629udzl.jpg" data-org-width="560" dmcf-mid="9sY5zIA8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49629ud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pI1qCc6w7" dmcf-ptype="general"> <br>'연니버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각색도 추가됐다. 원작에서는 하나의 조직으로만 그려지는 기생 생물들의 모임은 '기생수: 더 그레이'에선 종교의 외양을 한 모임으로 등장한다. 기이한 모양의 표식, 소름 끼치는 풍경의 교회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 데 한몫을 한다. <br> <br>원작의 기묘하게 발랄한 이미지는 빠졌지만, 독특하게 발랄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배우 구교환이 연기하는 캐릭터 설강우다. 원작 속 기생 생물의 이름 미기(오른쪽이) 대신 하이디('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서 따온 이름)라는 이름을 붙여준 인물도 바로 그다. 가볍게 툭툭 던지는 듯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구교환식 열연이 더해지니, '기생수: 더 그레이'의 중요한 '킥'이 됐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UCtBhkP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1292ptii.jpg" data-org-width="560" dmcf-mid="22xJc90Cr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1292pt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IdwvJ41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2717maek.jpg" data-org-width="560" dmcf-mid="V6u8ipGkr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2717ma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CJrTi8tIp" dmcf-ptype="general"> <br>다만, 이정현이 연기한 최준경 캐릭터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작은 체구로 장총을 휘두르는 액션에선 연 감독의 설계도가 보이는 듯하지만, 설계도가 착실히 구현됐는지는 의문이다. 잔뜩 힘이 들어간 이정현의 연기는 몰입을 방해, 시청자가 '연니버스' 밖으로 튕겨져 나오게 한다. <br> <br>원작에선 '인간이야말로 지구의 기생 생물이 아닌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생수: 더 그레이'에선 그러한 메시지를 찾아보긴 힘들다. 그러나 무거운 메시지는 필요 없다. 다음 회차 보기를 누르게 만드는 힘을 가진 덕분이다. <br> <br>연상호 감독은 최근 관객을 만족하게 하지 못했다. 드라마 '괴이'(2022) 영화 '정이'(2023) 드라마 '선산' 등으로 일부 관객의 혹평을 받았다. 연상호라는 이름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장르물의 대가인 연 감독의 작품이라 하기엔 실망스러웠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himyn6FO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4343yfxg.jpg" data-org-width="560" dmcf-mid="f4omyn6Fr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4343yfx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9Yz8GIiO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생수: 더 그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5818lxqf.jpg" data-org-width="559" dmcf-mid="4Fh5zIA8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JTBC/20240405090955818lxq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생수: 더 그레이'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t2Gq6HCnOF" dmcf-ptype="general"> <br>연 감독은 '기생수: 더 그레이'로 '폼 돌아왔다'는 평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전개로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가득 담았다. 2020년부터 드라마('방법')를 만들어온 덕분에 쫄깃한 엔딩도 훌륭히 요리해 시청자의 상에 올린다. <br> <br>장점과 특기를 살려 돌아온 연상호 감독. '연니버스'의 부활이 반갑다. <br> <br>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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