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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尹·李 대리전' 수원병…김영진 52.1% vs 방문규 40.1%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9
2024-04-05 06:05: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aOYje7kp"> <div dmcf-pid="GZMjOeVZA0"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CBS노컷뉴스-KSOI 여론조사…민주당 김영진 오차범위 밖 우세 <br>'정부·여당 견제' 43.9% vs '안정적인 국정운영' 39.8% <br>국민의미래 29.7% 더불어민주연합 24.7% 조국혁신당 22% <br>김영진 "수원이 키운 일꾼" vs 방문규 "행정의 달인 믿어달라" <br>현장 유권자 목소리는 팽팽…'정부에 불만' vs '민주당 실망'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ZMjOeVZj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더불어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후보.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1885tszu.jpg" data-org-width="710" dmcf-mid="PtyXuhkP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1885ts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후보.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vVJc47vcF" dmcf-ptype="general"> <br>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과 '친이재명계' 현역 재선 의원이 맞붙는 수원병은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대변되며 4·10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div> <p dmcf-pid="ZugsWNRuct" dmcf-ptype="general">최근 CBS노컷뉴스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5Ml1qvwMj1" dmcf-ptype="general">다만 격전지인 만큼, 취재진이 직접 찾은 현장 민심은 정권 심판론과 민주당 실망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방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 "행정의 달인을 믿어달라"고 강조했고, 김 후보도 자신을 "수원이 키운 일꾼"이라고 강조하며 한표를 호소했다.</p> <h3 dmcf-pid="1pLrTgxpk5" dmcf-ptype="h3">당선 가능성, 김영진 53.5% vs 방문규 37.4%</h3> <div dmcf-pid="tKkS5DLKjZ" dmcf-ptype="general"> CBS노컷뉴스 의뢰로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3일 수원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후보(52.1%)가 방 후보(40.1%)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 후보가 53.5%, 방 후보가 37.4%로 집계돼 격차가 더 벌어졌다. </div> <p dmcf-pid="FfrW3sNfAX"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3.9%로 가장 높았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9.8%로 뒤를 이었다.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2.6%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두고는 부정 평가가 56.6%로, 38.3%로 나타난 긍정 평가보다 18.3%P 높았다.</p> <p dmcf-pid="3iWp2GIigH" dmcf-ptype="general">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야권 강세 기조는 이어졌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7%로 1위를 차지했으나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4.7%, 조국혁신당이 22%로 나타났다. 야권 두 당을 합하면 46.7%에 달한다. 그 뒤는 자유통일당(4.7%), 개혁신당(4.4%), 새로운미래(2.6%), 녹색정의당(2.1%) 순으로 집계됐다.</p> <p dmcf-pid="0nYUVHCnoG" dmcf-ptype="general">수원병은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을 지낸 곳으로 수원에서 보수세가 짙은 곳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 열기가 고조되면서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자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가 여론조사상으론 승기를 잡은 분위기다. '한동훈 영입 1호'인 방 후보는 윤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p> <p dmcf-pid="pRStBTrRNY" dmcf-ptype="general">인용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다. 응답률은 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 <h3 dmcf-pid="UbclZEnbaW" dmcf-ptype="h3">김영진 "수원이 키운 일꾼" vs 방문규 "행정의 달인 믿어달라"</h3> <div dmcf-pid="u2DTtrg2oy" dmcf-ptype="general"> 두 후보는 승리의 결의를 다지며 막판 유세전에 돌입했다. </div> <p dmcf-pid="7S2dAfuSaT" dmcf-ptype="general">지난 2일 김 후보는 오전 화서역·매산동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 무료급식 행사, 장기요양기관연합회 추진대회, 산악회 인사를 다녔다. 김 후보의 유세차가 거리를 지나가자 "김영진 파이팅!"이라며 손을 흔드는 사람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GPgrxKG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일 지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의 유세차가 마주친 모습. 김도균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3389lpkm.jpg" data-org-width="710" dmcf-mid="QUwIGAdzj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3389lp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일 지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의 유세차가 마주친 모습. 김도균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qiWp2GIijS" dmcf-ptype="general"><br>김 후보는 유세차를 동원하면서도 '걸어서 수원 속으로'라는 표어 아래 주로 도보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집중 유세 외에는 후보가 혼자 이곳저곳 다니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BoH74ZloNl" dmcf-ptype="general">김 후보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세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보면 지금이 IMF나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신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GTX-C 노선 착공, 팔달경찰서·매교초 신설 착공, 화성 성곽 주변 규제 완화 등을 실천하며 성과를 만들어내는 정치인"이라며 "수원이 키운 큰 일꾼 김영진이 수원을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p> <p dmcf-pid="bS2dAfuSah" dmcf-ptype="general">같은 날 오후 2시 지동못골시장에서 유세에 나선 방 후보는 열세를 의식한 듯 "여러분, 한 표가 부족하다. 집집마다 꼭 저를 알려야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날 지동못골시장 입구는 장 보는 시민들과 유세를 지켜보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 후보 유세차 옆으로 김 후보의 유세차가 노래를 튼 채 지나가자 방 후보 측 지지자가 "예의가 없다"고 소리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HQamM9H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일 지동못골시장 입구에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시민에게 명함을 건네고 있다. 김도균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5561zhay.jpg" data-org-width="710" dmcf-mid="x3gcCJ41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5561zh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일 지동못골시장 입구에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시민에게 명함을 건네고 있다. 김도균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9wU4J7ZwAI" dmcf-ptype="general"><br>현장에 있던 방 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밀렸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바닥 민심은 긍정적"이라며 "막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전했다. 유세를 지켜보던 한 70대 남성은 "영 밀리는 것 같은데 이기려면 지금보다 더 분발해야 한다"며 방 후보의 어깨를 토닥이기도 했다.</p> <p dmcf-pid="2ru8iz5rNO" dmcf-ptype="general">방 후보는 CBS노컷뉴스에 "민주당이 수원을 독차지하는 동안 수원이 화성·평택·성남 등 인근 도시에 밀려 경쟁력을 잃었다"며 "'이젠 좀 바꿔달라'는 수원 시민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느 정권에서나 중용된 '행정의 달인'이라는 점을 봐주셨으면 한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말만 하지 않고 수원의 낙후된 구도심과 중앙 경제를 살릴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p> <h3 dmcf-pid="VaZq61vaos" dmcf-ptype="h3">현장 목소리는 엇갈려…'정부 불만' vs '민주당 실망'</h3> <div dmcf-pid="fVwyFmaVom" dmcf-ptype="general">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사이에선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엇갈렸다. 후보 개인에 대해서도 상반된 평가가 나왔다. </div> <p dmcf-pid="4CbMa90Cgr" dmcf-ptype="general">매산시장에서 35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해온 김진태(70)씨는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손님들에게 팔기 미안할 정도로 물가가 올랐다"며 "물가는 집권 세력이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정부와 여당에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0nwvoQ0A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일 지동교에 걸려 있는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 현수막. 김도균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7013gdgl.jpg" data-org-width="710" dmcf-mid="yLclZEnb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7013gd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일 지동교에 걸려 있는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 현수막. 김도균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616owQbYAD" dmcf-ptype="general"><br>수원역 인근에서 만난 50대 여성 이모씨도 "지금 정권이 살리지 못하는 민생 경제나 채 상병·김건희 여사 문제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 후보에 대해선 "윤 정부의 장관으로서 실정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나"라며 "4개월짜리 장관 경력을 내세우는 것도 조금 반감이 든다"고 평했다.</p> <p dmcf-pid="PXfik8zTNE" dmcf-ptype="general">팔달문에서 마주친 한 40대 남성은 "방 후보의 굵직한 행정 경력은 인정한다"면서도 "요즘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서 표를 주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 일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할 시간은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동안 김 후보가 여러 사업을 꾸준히 잘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뽑아주고 싶다"고 귀띔했다.</p> <p dmcf-pid="QKgsWNRuNk" dmcf-ptype="general">반면 민주당이 오랜 시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들은 주로 방 후보의 행정 경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p> <p dmcf-pid="xFQamM9HNc" dmcf-ptype="general">인계동에 거주하는 김선미(48)씨는 "민주당이 있던 8년 동안 달라진 걸 못 느끼겠다. 구도심은 여전히 낙후돼 있고 이대로라면 상권은 점차 가라앉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여당에 표를 주겠다"며 "부처 장관이나 기재부 차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이 아닌 만큼 방 후보의 능력은 출중할 거라 본다"고 기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CU4J7Zwj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일 지동교에 걸려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 현수막. 김도균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8483haek.jpg" data-org-width="710" dmcf-mid="WiDTtrg2g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nocut/20240405050338483ha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일 지동교에 걸려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 현수막. 김도균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Wnl1qvwMaj" dmcf-ptype="general"><br>지동에서 만난 이우용(68)씨는 "지난 총선 땐 민주당을 뽑았지만 이번에는 정부·여당에 힘을 싣기로 했다"면서 "정부를 견제하며 민생을 챙기라고 민주당에 표를 줬더니 정부 발목만 주구장창 잡으며 2년을 허비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를 두고는 "4년, 8년 전과 같은 공약도 있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YvqQobFOoN" dmcf-ptype="general">지동 못골시장에서 만난 30대 남성 한모씨도 "지금 정부가 맘에 들진 않지만 그렇다고 회초리만 들면 나아질 게 없다"며 "그동안 수원이 전부 민주당 차지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변화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방 후보가 공약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산업부 장관 출신이라 경제 살리는 데도 능할 거란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p> <div dmcf-pid="GTBxgK3Ija"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dmcf-pid="Hw1bQFyjog"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수원=김도균 인턴기자 won@cbs.co.kr</p> <p dmcf-pid="XybMa90Cao" dmcf-ptype="general"><span>▶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span><span>▶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span>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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