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언론사 여론조사 분석
강원 부동표심 11~15%대 추산
18~29세·30대 연령 비율 높아
“비례 지지 아직 못 정해” 23.9%
22대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갑·을 선거구는 부동층 비중이 1·2위 후보간 지지도 격차보다 많아 막판 선거 당락을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 춘천갑·원주, 부동층 높아, 18~29세·30대 부동층 높아
도내 8개 선거구 유권자 가운데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11~15%대 수준이다.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각 선거구별 유권자 각 500명 대상 100% 전화면접으로 지역구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 가운데 춘천갑, 원주갑, 원주을 선거구는 부동층 표심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3개 선거구의 부동층 비율은 1·2위 후보 지지도 격차보다 높다. 선거구 별로 △춘천갑 1·2위 격차 9.3%p·부동층 11.1% △원주갑 격차 2.7%p·부동층 15.6% △원주을 격차 11.9%p·부동층 15.3%으로 집계됐다. 강릉(격차 13.1%p·부동층 10.8%)과 홍천·횡성·영월·평창(격차 18.7%p·부동층 15.7%) 선거구 역시 부동층 비율이 1·2위 격차에 근접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의 부동층 비율이 높았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은 18~29세 부동층이 48.1%에 달했고, 원주갑의 18~29세 부동층도 45.8% 수준이었다.
■ 비례 정당투표 부동층 23.9%…18~29세 과반 이상 부동층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강원지역 응답자는 23.9%에 달했다.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각 선거구별 유권자 4001을 대상 100% 전화면접으로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특히, 18~29세는 과반이 넘는 56.1%가 부동층이었다. 이가운데엔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15%로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다(아직 결정 안함은 38.7%). 30대 역시 부동층이 38%에 달했다.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령대는 40대(11.2%)와 50대(14.4%)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강원지역 18~29세 인구는 전체 유권자의 14%(18만7300명) 수준이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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