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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늘봄학교' 전면도입 '부산'…지역과 함께 아이 키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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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늘봄학교 정책과 관련해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가 부산입니다.
 
 부산에서는 1학기부터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 학교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전면 도입에 앞서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하윤수 부산교육감 
 네, 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 교육감 하윤수입니다.
 
 서현아 앵커
 부산 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 학교를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학생과 학부모들 반응이 어떻습니까?
 
 하윤수 부산교육감
 네, 그렇습니다.
 
 우리 3월 4일부터 304개 전 초등학교에서 대기자 없이 저희들이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고요.
 
 지금 그런 의미에서 저희들 한 달간 현장지원단까지 꾸려가지고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고, 그리고 또 저를 비롯해서 모든 우리 국장들까지 힘을 합쳐가지고 학교에 방문도 하고 1학년 학생은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 않았나요? 그죠? 그래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해가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부산은 늘봄 학교에서 눈에 띄는 노력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체계가 강점인데 부산만의 차별화되는 지점이 뭐라고 보십니까?
 
 하윤수 부산교육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우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의미에서 부산시와 함께 협력해서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게 저희들이 공약 사항이었고요.
 
 그래서 부산시와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대학 간에 전부 다 힘을 합쳐가지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 늘봄학교는 공교육을 어떤 형태로든 이게 정상화시키는 데 핵심적 사안이고요. 또한 사교육과 이에 넘나들면서 이것은  늘봄학교는 제2의 학교다. 이렇게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고 또 수도권 체제를 극복하려고 우리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이 커야 되지 않습니까? 
 
 함께 가야 하는 의미에서 이 늘봄학교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서 지역 대학과 기초자치단체와 또 우리 부산광역시와 힘을 합쳐서 밤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문을 활짝 열어놓고, 돌봄 기능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런 시스템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현아 앵커
 또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도 화제입니다.
 
 올해 말까지 30곳 늘리기로 했는데요. 이용자들이 말하는 이 제도의 필요성은 무엇일까요?
 
 하윤수 부산교육감
 밤 8시까지는 우리가 이 돌봄, 보살핌 기능을 가지는 늘봄 학교가 있다면 밤 8시 이후에는 우리 학부모들이 긴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면 이건 문제가 있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긴급 보살핌 돌봄센터를 저희들이 지난 9월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을 했고 현재 12개까지 저희들이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까지 30개소를 확대 운영할 것인데 이것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야간에 늦은 시간이라도 따뜻한 보살핌을 서비스를 해야 되는 의미에서 보호자의 질병이라든지 갑작스러운 야근, 또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가지고 발생되는 그 공백을 우리 교육청에서는 긴급 돌봄 24시를 운영을 해서 돌봐주겠다 라는 차원에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교육청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하윤수 부산교육감
 늘봄 학교는요 또 다른 제2의 학교입니다.
 
 그래서 제2의 학교인 만큼 늘봄 확대로 인해서 교원들의 업무가 부담되어서는 되지 않습니다. 제2의 학교에 해당되는 업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늘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저희들이 설치를 했고요.
 
 학교행정지원본부와 유초등 교육지원단까지 만들어서 이에 대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완전히 구축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부산 전체 모든 초등학교에 교당 1명의 늘봄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해서 선생님들의 업무 증가 없이 새로운 학교, 늘봄 학교를 운영하는 데 저희들이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또한 돌봄 전담사뿐만 아니라 우리 늘봄 실무사까지 정말 촘촘하게 배치해 두었고, 또 늘봄 전담 인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QnA를 통해가지고 어려운 점도 즉시 답변하고, 컨설팅까지 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오는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가 전국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먼저 도입을 해보신 입장에서 늘봄 학교의 정착을 위한 과제와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뭐라고 보시는지요?
 
 하윤수 부산교육감
 우리 부산광역시에서 출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준비를 다 했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우리 부산광역시 교육청 혼자만은 절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자체와 협력을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 또한 이 늘봄학교를 전면적으로 시행을 해보니까 다양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교육부와의 이러한 사전 조율이 굉장히 필요로 하다.
 
 그런 의미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나 교육부나 대학이나 기업 유관기관들이 모두 한 아이를 키우려면 모든 마을이 다 함께해야 한다는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주셔야 되겠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현아 앵커
 늘봄 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돼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후속조치 마련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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