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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이재명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동선’ 보면 ‘전략’ 보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8:03: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여야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집중…한동훈은 수원行, 이재명은 동작行 “경기 중심 수원 전석 돌려받아야” “서울 동작 이겨야 민주 과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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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4·10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도 막판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여야 수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심을 쏟고 전략적으로 자주 발걸음을 옮긴 지역이 각각 있다. 바로 '경기 수원'과 '서울 동작'이다. 양당은 해당 지역들의 선거 결과가 총선 판세를 상징하는 '바로미터' 지역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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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8일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isapress/20240404165406615wdll.jpg" data-org-width="960" dmcf-mid="FiWhvSOJ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isapress/20240404165406615wdl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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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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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설욕전' 나선 與…'김준혁 논란'으로 반전 노려
 여야 대표가 한 달간(3월1일~4월4일) 가장 많이 찾은 지역구를 분석한 결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수원만 총 7번을 찾았다. 수원은 갑·을·병·정·무까지 총 5개의 의석을 가지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특히 용인·화성 반도체벨트와 성남·과천 등 핵심 도시들을 사방으로 끼고 있는 경기남부 중심지다. 수원을 얻는다면 그동안 여권에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이 일부 해소되는 셈이다. 이에 한 위원장도 4일 수원 매탄지구를 방문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다만 한 위원장의 화력 지원에도 수원의 여권 판세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수원의 5곳 모두 민주당에 넘겨줬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수원 지역구에 대거 등판해 수성에 나선다. 특히 최근 '이종섭·황상무 논란'을 비롯해 여권에 닥친 악재로 수원의 민심은 여전히 정부여당 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후보별 성적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밀리는 분위기다. 수원병의 경우는 SBS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3월31일~2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의 김영진 후보(49%)가 국민의힘의 방문규 후보(38%)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수원정도 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2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49.5%)가 이수정 후보(42.5%)를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세로 전환된 해당 격전지를 탈환해 '수도권 위기론'을 확실히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막말 논란으로 반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관련해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남은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호소하면서 수원을 이끌 적임 후보와 당이 어디인지 확실히 각인시켜, 민주당에 넘겨준 전석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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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3월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 조한기 후보와 함께 방문해 상인들에게 기호 1번을 손가락으로 그리고 있다. (오른쪽)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장진영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가 3월1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최준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isapress/20240404165408267xmre.jpg" data-org-width="800" dmcf-mid="yQfyGYSgO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isapress/20240404165408267xmr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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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3월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 조한기 후보와 함께 방문해 상인들에게 기호 1번을 손가락으로 그리고 있다. (오른쪽)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장진영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가 3월1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최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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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까지 가져와 '한강벨트' 승기 잡으려는 野
 반면 이재명 대표가 가장 많이 간 지역은 '서울 동작'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7번이나 동작 지역구를 방문하며 자신의 측근인 김병기(동작갑) 의원과, 본인이 직접 인재로 영입한 류삼영(동작을) 후보를 챙겼다. 그는 대장동 관련 재판이 있었던 지난 2일에도 재판 직후 동작을을 방문해 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대표가 지원에 나선 이유는 동작 지역구가 최근 '초접전' 지역구로 분류되고 있어서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서울의 중심인 '한강벨트' 지역구 8곳 중 대부분은 민주당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동작을의 경우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의 나경원 후보에게 뒤쳐진 것으로 나왔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3월26~28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에서도 류 후보(41%)는 나 후보(49%)에 8%포인트 차로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동작갑의 경우도 국민의힘은 물론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전 의원까지 등판해 '3자대결'이 펼쳐지고 있어, 긴장을 놓기 어려운 지역이다. 관련해 이재명 대표도 지난달 29일 동작 지원 유세 과정에서 "동작은 이번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고, 동작을 우리가 이겨야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동작까지 이겨 한강 벨트 전석을 얻을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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