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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덕산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근 기자
충남 홍성군·예산군을 지원하기 위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다시 나섰다.
그는 지난달 22일 예산시장에 이어 4일 덕산장을 찾아 "양승조는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4선을 거치는 동안 현재 대한민국의 여러 복지제도에 대한 사실상 주춧돌을 놓았다. 충남지사 시절 75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 등등은 현장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행정"이라며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휘청거리는 대한민국을 똑바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정권을 맡긴 2년 어땠느냐. 대통령 고집이 너무 세다. 아무도 대통령이 한 번 결심하면 '이거 안 됩니다', '이렇게 고칩시다'라는 소리를 못해서는 국가가 어디로 가겠느냐"며 "민주당도 의사 증원은 동의하지만, 어느 날 대통령이 '2000명이야, 2000명 받으려면 받고 아니면 꿇어' 이런 게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 누구는 서럽고, 누구는 답답하고, 울고 싶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분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달래는 게 대통령 역할이다. 본인 고집을 세울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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