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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튜브로 음식 섭취 한 달째, 수술 깜깜무소식"…"정부-의사 일단 만나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7
2024-04-04 07:0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정 갈등 '환자' 안중에도 없어…당장 협상 해야" <br>"상담한다고 암 없어지나"…의료계 'NCTP'에 환자들 '냉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sh5mkPF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4pzP05r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오전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이 진료를 받기 위해 원내를 이동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EWS1/20240404050003200jlga.jpg" data-org-width="1400" dmcf-mid="6EnaOiMU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EWS1/20240404050003200jl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오전 대구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이 진료를 받기 위해 원내를 이동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8UqQp1muS"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어떻게 됐든 간에 정부와 의사가 협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전공의도 일단 복귀하고 나서 무언가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p> <p dmcf-pid="ycRiDM8t3l" dmcf-ptype="general">김성주 암환자권익협의회장은 지난 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환자들의 희생에 대해서는 의정이 한 번이라도 이야기 한 적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p> <p dmcf-pid="WkenwR6FUh"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00명' 의대 증원을 고집하지 않고 전공의와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아직 의료계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p> <p dmcf-pid="YScwyAo9FC" dmcf-ptype="general">김 회장은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의료계의 반응을 지켜본 환자들이 '격노'한 상태라고 말한다. 정부와 의사들 모두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고통받는 환자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p> <p dmcf-pid="GvkrWcg2FI" dmcf-ptype="general">그는 "한 뇌종양 환자가 1차 수술을 받고 한 달이 넘도록 수술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고, 병원에선 아무 연락이 없다"며 "튜브를 통해 음식을 먹어야 하는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심정은 어떻겠느냐"며 울분을 토했다.</p> <p dmcf-pid="HTEmYkaVzO" dmcf-ptype="general">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해결의 실마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 환자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양측의 입장 모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XhjEvNnb7s" dmcf-ptype="general">무엇보다도 정부와 의사의 강 대 강 대치에서 환자들은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환자들은 중증 환자의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는 배제되고 있다고 말한다.</p> <p dmcf-pid="ZlADTjLK3m" dmcf-ptype="general">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중증 환자들의 항암치료나 이식 같은 치료 부분에 차질이 생기고 있고 암 환자는 재발이나 질환이 악화했을 것"이라며 "환자가 죽지 않은 이상 문제 제기를 못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5b532ZWA7r" dmcf-ptype="general">안 대표는 "현재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인원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현장에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환자들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울분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1K10V5Yc3w" dmcf-ptype="general">최근 사직 전공의들과 휴학한 의대생, 의대 교수들이 '전국 암 환자·만성질환자 분류 프로젝트(NCTP)'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반응이다.</p> <p dmcf-pid="tlADTjLKFD" dmcf-ptype="general">앞서 류옥하다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는 '전국 암 환자 및 만성질환자 분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CTP는 우선 적기 진료를 요청하는 환자들의 정보를 취합한 뒤 해당 환자를 진단한 교수와 연락해 진료 지연 상황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고, 각 환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대안을 NCTP 참여 의료진들이 찾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p> <p dmcf-pid="FScwyAo93E" dmcf-ptype="general">김 회장은 "암 수술이 감기도 아닌데, 상담해 준다고 암이 없어지겠느냐"며 "진정으로 봉사를 원한다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게 논리적으로 맞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p> <p dmcf-pid="3vkrWcg20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현실적인 방안은 결국 빨리 타협하는 것"이라며 "서로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일단은 '환자를 먼저 구하고 이야기합시다'라는 기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0J28L9zT0c" dmcf-ptype="general">kxmxs4104@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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