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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자전쟁 6개월] '지붕 없는 감옥' 가자지구 생지옥으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6
2024-04-04 06:09: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망자 3만3천명 중 어린이·여성 65%…하루 180명씩 숨져<br>230만 주민 절반 기아 직면…"850명 당 화장실 1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c7cxUts0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EqER73I7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난민 캠프에서 구호 식량 먹고 있는 팔레스타인 어린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4910wntd.jpg" data-org-width="500" dmcf-mid="tEI21sEQ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4910wn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난민 캠프에서 구호 식량 먹고 있는 팔레스타인 어린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uDBDez0Cud" dmcf-ptype="general">(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가지지구 전쟁이 6개월간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극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p> <p dmcf-pid="7LtLV5YcUe" dmcf-ptype="general">그렇지 않아도 이스라엘의 통제로 '지붕 없는 감옥', '세계 최대 감옥'으로 불렸던 가자지구가 그야말로 '생지옥'으로 변하고 있다.</p> <p dmcf-pid="zoFof1GkuR"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3만 명이 넘으면서 참사가 벌어지고 있지만 전쟁의 끝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p> <p dmcf-pid="q9O95mkP0M" dmcf-ptype="general">인접 국가가 피란민 수용을 거부하면서 가자지구에 갇힌 주민 대다수가 재앙적인 굶주림에 직면했으나 인도적 지원은 더디기만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2I21sEQF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스라엘군 공습에 아이들 안고 대피하는 팔레스타인 여성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021tcbz.jpg" data-org-width="500" dmcf-mid="Fqo1InRu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021tcb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스라엘군 공습에 아이들 안고 대피하는 팔레스타인 여성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bVCVtODxFQ" dmcf-ptype="general"><strong> 가자지구 사망자 3만2천여명…어린이·여성이 65% 달해</strong></p> <p dmcf-pid="KFaFhodzFP" dmcf-ptype="general">날로 악화하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해소와 인질 석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이 거세지만 이스라엘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p> <p dmcf-pid="93N3lgJqU6" dmcf-ptype="general">사상자가 속출하며 인명피해는 갈수록 불어나 가자지구에서만 지난 3일(현지시간) 현재 3만2천97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쟁이후 하루에 약 180명꼴로 사망한 셈이다.</p> <p dmcf-pid="20j0SaiB38" dmcf-ptype="general">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1만3천명을 넘고 여성이 약 8천4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5%에 달한다는 게 가자지구 보건부의 주장이다.</p> <p dmcf-pid="VxWx7TCnz4" dmcf-ptype="general">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지구에서 4개월간 숨진 어린이 수가 다른 세계 분쟁 지역의 최근 4년간보다 많다고 전했다.</p> <p dmcf-pid="fMYMzyhLuf" dmcf-ptype="general">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지난해 10월 7일 이후 폭력 사태로 최소 456명이 숨졌고 이스라엘까지 합하면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의 사망자는 3만5천명에 이른다.</p> <p dmcf-pid="4RGRqWloFV"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유엔 직원과 언론인도 적지 않다.</p> <p dmcf-pid="88S80hme72" dmcf-ptype="general">UNRWA는 2일 엑스에서 "6개월 가까운 전쟁 기간 176명의 UNRWA 직원이 숨졌다"고 전했다.</p> <p dmcf-pid="66v6plsdp9" dmcf-ptype="general">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지난달 15일 현재까지 가자지구 등지에서 취재 중 숨진 언론인은 팔레스타인인 96명, 레바논인 3명, 이스라엘인 4명 등 100명이 넘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PTPUSOJ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식량 배급 받는 가자지구 주민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230rsax.jpg" data-org-width="500" dmcf-mid="3BWx7TCnp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230rsa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식량 배급 받는 가자지구 주민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Qg3g4tHE7b" dmcf-ptype="general"><strong> 가자 주민 230만명 75%가 피란민…절반 기아 직면</strong></p> <p dmcf-pid="xa0a8FXDFB" dmcf-ptype="general">세계은행과 유엔은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의 75%가 전쟁을 피해 피란했다고 집계했다.</p> <p dmcf-pid="y3N3lgJqp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 절반 이상이 심각한 식량 위기 상태인 기근에 직면해 있으며 전 인구가 극심한 식량 불안과 영양실조의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W2I21sEQFz"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신체·정신적 건강에 대한 누적된 재앙적인 충격이 여성과 아동, 고령층, 장애인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면서 "아동의 경우 성장에 평생 영향을 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p> <p dmcf-pid="YVCVtODxU7" dmcf-ptype="general">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앞선 지난달 18일 팔레스타인 주민 110만여명이 재앙적인 굶주림에 맞닥뜨렸다면서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구호품 전달 보장을 촉구한 바 있다.</p> <p dmcf-pid="GfhfFIwMUu" dmcf-ptype="general">같은 날 발표된 통합식량안보단계(IPC) 보고서는 7월 중순까지 가자지구 주민 110만7천명이 기근에 처할 수 있으며 구호품 전달이 원활하지 않은 북부는 상황이 더 심각해 5월 중순 이전에도 언제든 기근 단계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HWRWEx413U" dmcf-ptype="general">기근은 IPC가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분류하는 기준인 '정상(None/Minimal)-경고(Stressed)-위기(Crisis)-비상(Emergency)-재앙·기근(Catastrophe/Famine)' 중 최고 단계다.</p> <p dmcf-pid="XYeYDM8tUp" dmcf-ptype="general">국제기구와 구호단체가 마련한 구호물품 역시 이스라엘군의 검문과 통제로 가자지구에 제대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p> <p dmcf-pid="ZGdGwR6FF0" dmcf-ptype="general">육로를 통한 지원이 이처럼 한계에 봉착하자 국제사회가 공중 투하 방식으로 구호품 전달을 시작했으나 이미 만연한 기아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p> <p dmcf-pid="5XiXmdQ0F3" dmcf-ptype="general">이에 최근 바닷길로 대규모 구호 식량 전달이 이뤄졌으나 이를 주도하는 국제구호단체 직원 7명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지면서 이마저도 중단됐다.</p> <p dmcf-pid="1ZnZsJxpzF"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남하로 가자지구 남단 라파엔 전체인구의 절반이 넘는 150만명이 한꺼번에 밀집했다. 전쟁 전 4배의 인구를 수용해야 하는 이곳은 재앙적 상황이다.</p> <p dmcf-pid="t5L5OiMUut" dmcf-ptype="general">유니세프는 "국제 위생 기준은 화장실 1개당 최대 20명이지만 라파는 850명에 이른다"며 "샤워시설은 1곳당 3천400명이 쓰는 꼴이며 기본적인 인권과 존엄성이 외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F3N3lgJqu1"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8월 초까지 가자지구에 전염병까지 돌고 휴전이 되지 않으면 약 8만8천명이 더 사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0j0SaiBU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받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588rnfu.jpg" data-org-width="500" dmcf-mid="0GnZsJxp3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yonhap/20240404060615588rn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받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0pApvNnbpZ" dmcf-ptype="general">hyunmin623@yna.co.kr</p> <p dmcf-pid="Ug3g4tHEU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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