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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아이유 소속사 "진심으로 사과"… 콘서트 '부정 티켓 지목' 당사자에 사과 [TEN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2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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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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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가수 아이유/사진=텐아시아 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213607277cqgh.jpg" data-org-width="1200" dmcf-mid="W0opgyhL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213607277cqg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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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이유/사진=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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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가 부정 티켓 거래자로 지목돼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하지 못하고 팬클럽에서 제명됐던 팬에게 사과하며 합의의 뜻을 전했다. 3일 아이유가 소속한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부정 티켓 거래 이슈 관련 입장 안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의 2024 서울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이슈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팬 분의 게시글에 대해 멜론티켓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모두 전달받아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해당 게시글 내용에 대해 당사를 비롯한 멜론티켓과 공연팀 모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치느라 발표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피해를 주장한 A씨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아이유의 콘서트를 예매했다가 부정 티켓 거래로 의심받았다고 토로했다. 부정 거래가 아님을 소명했지만,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본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리 티켓팅으로 판단돼 공연 입장도 환불도 받지 못했으며 팬클럽에서도 영구제명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는 "당사의 공식 메일을 통해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다. 그중에서 SNS 채널인 X(구 트위터) 화면 캡처가 첨부된 메일이 제보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한 누리꾼이 공연 일시, 구역-좌석 번호가 표시된 이미지와 함께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이라고 남긴 게시물이 X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용병'이란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앞서 부정 티켓 거래 방지를 위해 타인이 대신 티켓팅을 해주는 '대리 예매'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소속사는 "당사와 멜론티켓 그리고 공연팀이 재논의한 결과, 한 명의 팬분이라도 의도치 않게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면 안 되기에 우선 소명 해제한 뒤 현장에서 추가 판단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당시의 결정을 언급했다. 이어 "가급적 현장 확인 절차에서 특이 사항이 없다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게 정리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공연 당일 티켓 검수 담당자와의 대화에서 A씨가 "친구가 대리로 잡아줬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시인했다. 소속사는 "현장은 팬분 외에 다른 팬분들이 옆에 자리하고 있었고, 당사자가 인정했기에, 당초 특이 사항이 없다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하려 했던 상황이 의미 없게 됐다"며 호소했다. 아이유 측은 공연을 마친 후 A씨의 문의를 확인, 전액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A씨로부터 "티켓 수령 불가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알기 전까지 환불해 줄 것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해 티켓 수령 불가 사유에 대한 안내 회신까지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취소 좌석 임직원 지인 양도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이들은 "당일 취소된 해당 자리는 현장에서 다시 판매되지 않았으며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누구도 지인에게 양도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당일 좌석의 실물 티켓도 출력 원본 그대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A씨의 민원에 대해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당사는 다년간 예매처 사이트 및 공식 채널을 통해 부정 거래 티켓 적발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적시하고 있으며, 공지문을 띄우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 소명 및 응대 과정에 있어 내부 가이드 지침에 따라 대했기에, 실무자 개인의 판단은 있을 수 없고 이번 상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유 측은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 더불어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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