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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다신 보지 말자” 끔찍한 이 벌레…덕분에 떼돈 번 회사도 있다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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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vpsAHTNF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Xbvm3Zwz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빈대[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37014xebh.jpg" data-org-width="640" dmcf-mid="qbghD1GkF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37014xeb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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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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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ZKTs05r7X"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요즘 세상에 빈대라니, 무서워서 찜질방도 못갔어요.”</p>
          <p dmcf-pid="VmXAilsd3H" dmcf-ptype="general">작년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때 아닌 빈대 공습에 치를 떨었다. 찜질방, 민박업체 등도 빈대 공포로 손님이 급감, 직격탄을 맞았다.</p>
          <p dmcf-pid="fsZcnSOJpG" dmcf-ptype="general">심지어 지하철도 난리였다. 회사원 A씨는 “지금도 지하철 의자에 앉았다가 무언가가 몸을 기어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며 “집에 가자마자 샤워를 하고 입던 옷도 세탁했지만 혹시나 빈대가 아닌지 의심을 해봤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4O5kLvIiuY"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회사 만큼은 내심 함박웃음이다. 국내 방역 업체 1위 세스코다. 회사가 밝힌 지난해 매출은 4230억원. 전년(3989억원) 대비 240억원이 늘어난 사상 최대 매출이다.</p>
          <p dmcf-pid="8I1EoTCn7W" dmcf-ptype="general">현재 세스코는 방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지만 20년 전만 하더라도 세스코는 매출 176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에 불과했던 작은 중소기업이었다. 당시에는 방역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도 현재보다 크지 않던 시기였다.</p>
          <div dmcf-pid="6cTLxmkPFy" dmcf-ptype="general">
           <p>하지만 방역이라는 한 우물만 판 세스코는 매년 성장세를 지속했다. 2000년대부터 성장을 이어오더니 지난 2018년에는 25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 올렸다. 이후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기업 가치가 크게 점프하게 된다. 2020년 3634억원의 매출에 6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뒤 2021년에도 3847억원 매출과 505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kyoMsEQ0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음식점 앞에 설치된 세스코 멤버스 포스터[네이버 블로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38980vrma.jpg" data-org-width="592" dmcf-mid="BPyoMsEQU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38980vrm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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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음식점 앞에 설치된 세스코 멤버스 포스터[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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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EWgRODx0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이젠 식당, 카페 등 식재료를 취급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세스코 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를 겪으며 사람들이 방역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가장 큰 수혜 기업 중 하나가 방역업체인 세스코”라고 말했다.</p>
          <p dmcf-pid="xQA2uJxpUS" dmcf-ptype="general">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에는 빈대 공포로 방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 해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빈대가 출몰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우리나라도 빈대 공포증이 생겼다. 최근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에서도 빈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에 한국산 살충제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도 있었다.</p>
          <div dmcf-pid="yTUOcXyjFl" dmcf-ptype="general">
           <p>빈대 출몰 우려에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서울지하철 중 절반에 해당하는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플라스틱 의자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현재까지 서울지하철에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으나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월 1회 전동차 객실 의자 밑이나 틈새에 빈대 서식 여부를 진단하겠다”고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yuIkZWA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객실 내 특별 살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40566bvrr.jpg" data-org-width="1280" dmcf-mid="becV7iMUF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ed/20240403195140566bvr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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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객실 내 특별 살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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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MkfznRuFC" dmcf-ptype="general">세스코는 창업주인 전순표 총회장이 지난 1976년 창업한 전우방제가 시작이다. 전우방제(全宇防除)는 ‘전 우주를 방제하자’는 뜻이다. 지금의 사명 세스코는 전우방제의 영문명(Chunwoo Environment Service Co.)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p>
          <p dmcf-pid="GRE4qLe77I" dmcf-ptype="general">전 총회장은 강원 출신으로 동국대에서 농학 박사까지 마쳤다. 정부의 농촌경제개발과장을 지내던 중 쌀을 갉아먹는 쥐 피해가 심각함을 보고 해충방제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p>
          <p dmcf-pid="HeD8BodzpO" dmcf-ptype="general">현재 세스코는 전 총회장의 차남 전찬혁 회장이 지난 2017년부터 이끌고 있다. 전 회장의 지분은 99.84%로 확고한 1인 지배 체제다. 그 밖에 전 총회장 부부 지분이 0.16%다.</p>
          <p dmcf-pid="XmXAilsdus"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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