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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만,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7명 사망 700여 명 부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9:04: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구조 최우선, 주의깊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구조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q8nTbuSbc">
          <p dmcf-pid="2q8nTbuSbA" dmcf-ptype="general">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VU2eh73Iqj" dmcf-ptype="general">3일(이하 현지시각) 대만 매체 &lt;연합보&gt;는 이날 오전 7시 58분 동부 도시 화롄(花蓮) 현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원지 깊이는 15.5km로 나타났으며 해당 지역 인구는 약 35만 명 정도다.</p>
          <p dmcf-pid="fnklBodzKN" dmcf-ptype="general">매체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타이루거 지역의 더카룬 산책로에서 3명, 샤오주이루 트레일 코스에서 1명, 후이더터널에서 2명, 허런 광산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4p9RCuFOKa" dmcf-ptype="general">대만 당국은 지진에 의해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중 지진으로 인해 갇혀 있는 77명의 인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8rvtMsEQKg" dmcf-ptype="general">이날 지진으로 화롄의 항구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부두의 일부가 붕괴되고 교각이 튀어나오거나 함몰됐다고 밝혔으나, 항구의 모든 송유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p>
          <p dmcf-pid="6AOG4kaVBo" dmcf-ptype="general">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36만 8735가구가 정전을 겪었는데 5485가구는 아직 미복구된 상황이라며 이날 오후 10시에는 화롄 지역 전체에 전력이 문제 없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PAOG4kaVbL" dmcf-ptype="general">또 12만 5675가구에 단수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 화롄 지역 1만 450가구, 화롄 외 지역에 4664가구 등 1만 5114가구에 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4일 24시부터 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며, 화롄 지원을 위해 물탱크 20대를 보냈다고 전했다.</p>
          <p dmcf-pid="Q1z6rFXDfn" dmcf-ptype="general">매체는 지난 1월 차기 대만 총통 선거에서 당선된 라이칭더 부총통이 이날 오후 3시 화롄 지역에 도착해 구조 작업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지금은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갇힌 사람이 몇 명인지 주의 깊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xtqPm3Zwbi" dmcf-ptype="general">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에는 타이루거 협곡이라는 인기 관광지가 있는데, 오는 4~7일 대만의 어린이날 및 청명절 연휴 기간이라 당초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을 예정이었다. 매체는 이날 지진으로 일부 현지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운영을 하기 어려워 단체 여행 일정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RasUdQ0q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3일 대만 화롄 지역에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시 쉬안위안로에 위치한 천왕성 빌딩이 지진의 여파로 기울어져 있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pressian/20240403190032760pmdg.jpg" data-org-width="640" dmcf-mid="Kf8nTbuSf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pressian/20240403190032760pm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3일 대만 화롄 지역에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화롄시 쉬안위안로에 위치한 천왕성 빌딩이 지진의 여파로 기울어져 있다.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djI7iMU2d" dmcf-ptype="general">
           <br>한편 대만 외교부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즉각 시행하겠다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일본은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함께 있어 지진이나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서로를 배려하고 지원하며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YfeAZ89Hfe" dmcf-ptype="general">이번 지진은 지난 1999년 9월 21일 2400여 명의 주민이 사망한 규모 7.6의 대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이었다. 인명 및 재산 피해의 정확한 수준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p>
          <p dmcf-pid="G578wtHEbR" dmcf-ptype="general">[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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