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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EU 특별대표 ”이-팔 평화는 ‘두 국가 해법’뿐…한국 지지 필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7:49: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pan style="color: #278f8e;">[인터뷰]</span> 스벤 코프만스 EU 중동평화특별대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Uf6Cp1mQ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4ioZfbY6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일 서울 중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만난 스벤 쿠프만스 유럽연합(EU) 중동 평화 프로세스 특별대표. 사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hani/20240403173011851ywrs.jpg" data-org-width="800" dmcf-mid="Y8eiG9zT4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hani/20240403173011851ywr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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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서울 중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만난 스벤 쿠프만스 유럽연합(EU) 중동 평화 프로세스 특별대표. 사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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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6hBDZWAQJ" dmcf-ptype="general">“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그 누구도 ‘두 국가 해법’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다.”</p>
          <p dmcf-pid="06hBDZWA4d" dmcf-ptype="general">스벤 코프만스(50) 유럽연합(EU) 중동 평화 프로세스 특별대표는 6개월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이 가자 전쟁을 종결하고 문제를 해결할 궁극적 방법은 두 국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하원의원 출신으로 지난 2021년 5월 특별대표로 임명된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이 6개월 가까이 지속하는 동안 일본과 중국, 한국을 포함한 각국을 방문하며,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p>
          <p dmcf-pid="psbj0x416e" dmcf-ptype="general">지난 1일 서울 중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만난 그는 가자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항구적 휴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도주의적 전투 중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더 나아가 아랍 국가들 사이 평화를 정착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UkUnZfbYPR" dmcf-ptype="general">코프만스 특별대표는 궁극적으로는 두 국가 해법만이 현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93년 오슬로 합의를 통해 각각 독립해 평화롭게 공존하기로 했으나 이후 이 합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코프만스 특별대표는 가자지구 안팎이 안정되면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uD7o189HPM"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가자 전쟁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자 전쟁 발발 뒤부터 이스라엘과 이란-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예멘 후티 반군 등으로 이뤄진 ‘저항의 축’ 사이 긴장이 높아져 왔다. 지난 1일에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뒤 이란이 보복을 다짐해 역내 긴장도는 대폭 올라갔다.</p>
          <p dmcf-pid="7LZQvz0C8x" dmcf-ptype="general">코프만스 특별대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전투로도) 많은 인명피해가 나오고 있다. 이런 전투가 확대되는 양상에 대해 유럽연합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당국을 통해 그들이 더 큰 전쟁을 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며 우려했다.</p>
          <p dmcf-pid="zKw0aTCn6Q" dmcf-ptype="general">유럽연합은 전쟁 발발 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구상안을 그려왔는데 최근에는 아랍 국가들과 논의 기반을 넓히려 하고 있다. 코프만스 특별대표는 “보통은 미국이 이끄는 중재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것이 효과적이었던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유럽연합은 아랍의 여러 파트너 국가들과 (이-팔) 평화를 위한 준비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역 정치나 안보를 설계하는 작업을 미리 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p>
          <p dmcf-pid="q5Jv6kaVxP" dmcf-ptype="general">코프만스 특별대표는 한국도 중동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이집트 적신월사를 통해 지난해엔 200만달러(약 27억원), 올해에는 그보다 4배 많은 800만달러(약 108억원)를 지원했다. 코프만스 특별대표는 “한국도 중동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주길 바란다. 또 유엔 안보리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 평화프로세스 논의의 진전을 이루는 등 한국과 유럽연합은 많은 부분을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4IzkHTN46" dmcf-ptype="general">장예지 기자 penj@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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