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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잘가, 건강하길"…'푸덕이' 산다라박·보아·슬기, 푸바오와 뜨거운 안녕 [TEN피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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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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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가수 산다라박, 판다 푸바오, 가수 보아/사진=산다라박, 에버랜드, 보아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5033yvvi.jpg" data-org-width="1200" dmcf-mid="u8dUhUts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5033yvv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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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산다라박, 판다 푸바오, 가수 보아/사진=산다라박, 에버랜드, 보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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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국내에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가운데, 그간 푸바오를 향한 사랑을 표현해온 연예인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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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사진=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6680pitp.jpg" data-org-width="1170" dmcf-mid="7X97S73I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6680pit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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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사진=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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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가 슬기는 평소 '푸덕이'(푸바오 덕후)로 잘 알려져 있다. 슬기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슬기는 자신의 SNS에 판다 인형을 껴안고 있는 사진을 올린 데 이어 지난 2월 17일 푸바오를 직접 봤다는 사진을 올리며 "난 성덕이야"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슬기는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만큼 SBS 예능 프로그램 '푸바오와 할부지2'의 OST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에 참여하기도.  특히,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는 3일 슬기는 푸바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공유하며 푸바오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슬기는 "사랑하는 푸야. 행복을 줘서 고마워. 가서도 씩씩하게 잘 지낼 수 있지? 수많은 푸의 팬들이 응원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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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육사 강철원,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8141bbdv.jpg" data-org-width="1170" dmcf-mid="zSR8189H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8141bbd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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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사 강철원, 가수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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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2NE1 겸 방송인 산다라박은 푸바오에게 안녕을 고하며 오열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일 산다라박은 '푸바오와 할부지2'에 등장해 "푸바오에게 빠진 계기는 바로 엄마"라면서 "모든 부모님이 그렇겠지만 나이도 드시고 건강도 안 좋으셔서 외출을 잘 안 하신다. 푸바오를 보러 용인에 가고 싶어 하셔서 너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다라박은 "외출을 싫어하는 엄마에게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푸바오가 누구일지 궁금했다"면서 "푸바오에 대해 모르면 몰랐지 한 번만 보거나 가볍게 알 수는 없는 것 같다. 매일매일 푸바오 영상을 보고 푸바오에 대해 더 알게 됐다. 푸바오 보면서 너무 행복해졌다"며 눈물지었다. 실제로 산다라박은 마지막으로 푸바오를 보기 위해 비가 오는 날 에버랜드로 향했고 인증샷을 공유했다. 지난 2월 20일 그는 사진과 함께 "우리 푸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보러 다녀왔다. 두 번 줄 서서 바오 패밀리 전원 영접 성공하고 굿즈도 사고 행복하다"는 문구를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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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가수 보아/사진=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9450kmor.jpg" data-org-width="873" dmcf-mid="qgSsesEQ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09450kmo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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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보아/사진=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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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보아는 푸바오를 향한 넘치는 사랑에 푸바오 매니저 업무에 지원하려다 실패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보아는 자신의 SNS에 푸바오의 매니저를 구하는 구인 포스터를 공유하며 "이거 어떻게 신청하나요?"라고 묻고는 "이미 끝났다고? 저 정말 성실하게 매니저 할 수 있습니다. 푸바오 앞이라면 유랑도 할 수 있는데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는데 너무 바빠서 구인 뉴스를 늦게 봤네요. 사랑해 푸바오"라고 적었다. 보아의 푸바오 사랑이 에버랜드 측에 전해져 보아는 지난해 7월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로서 활동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성덕이다. 우리 푸바오 내가 만든 꽃다발과 대나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강바오 할아버지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도 보아는 지난달 인스타그램 피드를 정리하며 푸바오에 관련된 게시물을 포함해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활동 중인 음원과 관련된 게시글과 스토리만 공유하고 있어 푸바오와의 이별에 대한 감정을 직접 표현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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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판다 푸바오/사진=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11126fckd.jpg" data-org-width="1170" dmcf-mid="BYTJzJxp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10asia/20240403170411126fck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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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다 푸바오/사진=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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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푸바오는 태생부터 지금까지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꼽히며 '푸바오 신드롬'이 일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푸바오'라는 이름을 짓는 이벤트에만 5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을 정도다. 더불어 에버랜드에 따르면, 2021년 1월 4일부터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인 지난 3월 3일까지 '판다월드' 누적 관람객 수는 550만명에 달한다. 푸바오 관련 영상 조회수도 5억 뷰를 넘겼다. 이에 중국 송환 이후 거취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우려 또한 컸다. 푸바오가 중국에 귀환한 이후 정착할 곳으로 언급된 중국 쓰촨성에 있는 청두 판다 기지가 판다 학대 논란에 휩싸인 것.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를 학대한 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사육사 장신이 최근 공원 책임자로 부임해 있는 곳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푸바오가 향하는 판다 기지가 쓰촨성의 선수핑 기지로 알려져 대중의 우려가 잦아들었다. 푸바오가 중국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국내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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