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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은 ‘봉’?…국내서 1조 매출 올린 디올, 기부는 고작 ‘핸드백 두개 값’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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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fMbXsEQuX">
          <div dmcf-pid="bW1lNPVZ7H" dmcf-ptype="general">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도 기부금은 고작 1600만원대에 그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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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JWusFXD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이디디올 미디엄 백. 사진 = Dior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egye/20240403133940633tuqw.png" data-org-width="849" dmcf-mid="zIRKZODx0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egye/20240403133940633tuqw.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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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디올 미디엄 백. 사진 = Dior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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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TZCg89HpY" dmcf-ptype="general">
             
           <br>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55억8464만 원으로 전년 동기 9295억2532만 원 대비 12.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3238억원) 대비 3.6% 줄었지만 여전히 3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명품업계 전체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이다.
          </div>
          <p dmcf-pid="2rlcxz0CzW" dmcf-ptype="general">디올의 국내 기부금은 갈수록 축소되는 추세다. 디올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보복 소비 여파로 국내 매출이 52%나 급성장했지만 1620만원만 기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는 1920만 원으로 300만 원 증가하는 데 그쳐 국내에서 막대한 영업 실적으로 올리는 디올이 사회공헌 기여도는 미미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p>
          <p dmcf-pid="V2QqGrc63y" dmcf-ptype="general">반면 배당금은 지난해(1647억원)보다 늘어난 2148억원으로 책정했다. 같은 시기 배당성향은 68%에서 90%로 확대됐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분은 디올 홍콩법인(67.80%)과 프랑스 본사(32.20%) 등으로 구성된다. 광고선전비(419억원), 판매촉진비(10억원) 등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p>
          <p dmcf-pid="fFzXmnRu0T" dmcf-ptype="general">디올은 지난해 1월과 8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1월 주요 가방 제품과 주얼리 제품 가격이 최대 20% 올랐고, 7월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이에 따라 디올 스테디셀러인 레이디 디올 미디엄 백 가격은 650만원에서 810만원으로 1년 사이 25%나 상승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ZZCg89H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매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egye/20240403133940909bncp.jpg" data-org-width="560" dmcf-mid="qyHOLfbY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egye/20240403133940909bnc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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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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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8ZZCg89H0S" dmcf-ptype="general">
            경기 불황으로 소비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가격을 올린 명품 업계가 국내 기여도에는 인색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다른 명품브랜드도 비슷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2021년 명품업체 중 가장 많은 매출인 1조4680억원을 기록했지만 기부금은 2020년에 이어 0원이었다. 
          </div>
          <p dmcf-pid="699FhNnbFl" dmcf-ptype="general">보테가베네타코리아도 2021년 기부금이 0원이다. 같은해 에르메스코리아는 4억5835만원, 샤넬코리아는 7억원을 기부금 항목으로 지출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각각 0.085%, 0.057%에 해당한다.</p>
          <p dmcf-pid="Pffpvcg27h" dmcf-ptype="general">박윤희 기자 pyh@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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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