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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충돌 논란' 박지원-황대헌, 국가대표 선발전 나선다...오는 5일 개막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4:3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4/03/0000180939_001_20240403143101489.jpg?type=w647" alt="">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충돌하며 '팀킬 논란'에 휩싸였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태극마크가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친다.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박지원과 황대헌이다. 박지헌은 지난달 17일 네달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1,500m 결승에서 3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달리다 황대헌과 부딪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다. 이어 18일 1,000m 결승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3바퀴를 남기고 박지원은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그러자 선두를 뺏긴 황대헌은 왼손으로 박지원의 몸을 밀쳤고, 중심을 잃은 박지원은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이후 황대헌은 또 실격됐다.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4/03/0000180939_002_20240403143101532.jpg?type=w647" alt="">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논란이 커지자 황대헌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개를 숙였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자체 조사 이후 황대헌에게 고의성이 없었다며 팀킬이 아니었다고 결론내렸다. 박지원, 황대헌 이외에도 국제 무대에서 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이정민(한국체대), 김태성(성남시청) 등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참가 선수들은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1차 대회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한다. 이후 2차 대회 상위 8명이 태극마크를 달며 이 가운데 3명에게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회복과 개인 훈련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달지 않았던 최민정(성남시청)이 1년 만에 대표팀 재승선에 도전한다. 이어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 이유빈(고양시청)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가한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