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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99회 뽑아도 0%…잇따른 게임 ‘확률형 아이템’ 표시 오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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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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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1HHgvIi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0년 출시된 웹젠의 MMORPG ‘뮤 아크엔젤’/웹젠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chosun/20240403140232406wqhq.jpg" data-org-width="600" dmcf-mid="qm88YK7v7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chosun/20240403140232406wqh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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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출시된 웹젠의 MMORPG ‘뮤 아크엔젤’/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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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6DzluFOuV" dmcf-ptype="general">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게임사들의 확률 정보 표시 오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요청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면서 게임업계에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p>
          <p dmcf-pid="3FxToSOJ32" dmcf-ptype="general">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의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 이용자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게임의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은 자동화 시스템과 비교적 합리적인 과금 구조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었다.</p>
          <p dmcf-pid="03MygvIi79" dmcf-ptype="general">웹젠은 지난 21일 뮤 아크엔젤의 일부 확률 오류 사실을 공지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각성석’이란 아이템은 1~150회를 뽑으면 얻을 수 있다고 표기돼 있지만, 실제로는 70회 이상 뽑기를 진행한 뒤에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0.29% 확률로 얻을 수 있다는 한 아이템은 100회 이상을 시도해야 얻을 수 있었다. 99회 까지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0% 라는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웹젠 측은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고지한 뒤 해당 뽑기에 대한 환불 신청을 받고 별도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pNYM3Qf50K" dmcf-ptype="general">그라비티도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0개 이상의 아이템이 공개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난 20일 공지했다. 이로 인해 한 아이템은 등장 확률이 실제로는 0.1% 였지만 0.8%로 표기됐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라비티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p>
          <p dmcf-pid="FLZvw5Ycuv" dmcf-ptype="general">위메이드도 지난달 29일 ‘나이트 크로우’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템의 획득 확률은 실제 3.97%였지만 7%로 표시되는 등 실제 얻을 수 있는 확률보다 많게는 3배 가까이 높게 기재돼있었다.</p>
          <p dmcf-pid="3o5Tr1GkFS" dmcf-ptype="general">이들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22일 이전에 표기 오류를 공지했기 때문에 게임산업법 개정안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다만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해 문제가 발견되면 과징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p>
          <p dmcf-pid="0C2uXVBWzl"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해외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를 준수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 역차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개발된 ‘픽셀히어로’와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아직도 확률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아이템 등급에 따른 확률만 공개하고 있다. 중국의 ‘버섯커 키우기’도 지난 28일에서야 업데이트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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