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메트릭스 월례여론조사 결과
尹 국정평가 긍정 39→34%, 全연령 하락…부정 56→61%
정당지지 국힘 39→35%, 민주 32→33%, 조국 11% 진입
대권선호 양자대결 明 7%p 약진, 韓 2%p 내려 선두교체
공식 선거운동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사진>
차기 대권 선호도 가상 양자대결 설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달 새 선두 약진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의 정권심판론 재점화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 동반하락 속에도 비슷한 선호도를 유지해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3일 공표된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메트릭스 월례여론조사 결과(지난달 30~31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2.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달 조사대비 5%포인트 내린 34%, 부정평가는 5%포인트 오른 61%로 각각 나타났다.
국정지지도는 모든 연령대 응답층에서 하락했고, 정치성향별 보수의 66%이지만 중도 26%·진보 9%에 그쳤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달 간 4%포인트 하락해 35%였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올라 33%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번달 조사에 첫 진입하며 11% 3위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한달 간 1%포인트 내린 3%,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나란히 1%포인트 내린 1% 동률을 보였다.
대권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조사대비 7%포인트 뛴 37%,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적합후보 없음 응답은 27%다. 연령대별 30대(한동훈 20%·이재명 39%), 40대(한 22%·명 50%), 50대(한 28%·명 49%)에서 이 대표가 앞섰다. 18~29세(한 21%·이 22%)와 60대(한 44%·이 38%)에선 접전 양상이고 70세 이상(한동훈 54%·이재명 20%)에선 한 위원장이 앞섰다.
성별로 남성은 이재명 39%·한동훈 32%, 여성은 이재명 35%·한동훈 31%로 나타났다. 권역별 대구·경북(한 42%·명 21%)과 강원·제주(한 41%·명 27%)에서 한 위원장이 우세했고 인천·경기(한 28%·명 44%), 광주·전라(한 10%·명 61%)에서 이 대표가 우위였다. 서울(한 33%·명 29%), 대전·세종·충청(한 36%·명 35%), 부산·울산·경남(한 37%·명 32%)에선 오차범위 내 각축 양상이 보였다.
지난달 조사대비 한 위원장 선호도는 40대(18%→22%)와 강원·제주(23%→41%) 등에서 늘었다. 이 대표 선호도는 남성(28%→39%), 50대(37%→49%), 60대(24%→38%), 광주·전라(49%→61%), 진보층(56%→68%) 등에서 올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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