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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사이버위협] “중앙선관위 직원 해킹 당해”…“업무용 PC 정보 털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0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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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SfIRUtsWM"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XUaFwx41Cx" dmcf-ptype="general">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 직원의 컴퓨터가 지난해 10월 악성 코드에 감염돼 개인 정보와 선관위 관련 정보가 유출됐던 걸로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ZuN3rM8tyQ" dmcf-ptype="general">해당직원도 선관위도 몰랐습니다.</p>
          <p dmcf-pid="57j0mR6FyP" dmcf-ptype="general">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dmcf-pid="1RTP5wA8l6"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teyQ1rc6W8" dmcf-ptype="general">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화 구축 업무를 하는 직원 A씨의 PC로 추정되는 화면입니다.</p>
          <p dmcf-pid="FdWxtmkPS4" dmcf-ptype="general">'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뜻하는 nec(엔이씨), '온라인 후보자 등록' 같은 폴더가 보입니다.</p>
          <p dmcf-pid="37j0mR6Fhf" dmcf-ptype="general">해커들이 불법으로 정보를 유통하는 이른바 '다크웹'에 떠돌던 사진으로, A씨의 PC를 공격한 해커가 유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p>
          <p dmcf-pid="0zApseP3hV" dmcf-ptype="general">해당 직원의 컴퓨터가 공격을 받은 건 지난해 10월 8일 무렵.</p>
          <p dmcf-pid="pqcUOdQ0W2" dmcf-ptype="general">이 직원의 업무용 이메일과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 선관위 내부망 일부 주소와 이곳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 등이 유출됐습니다.</p>
          <p dmcf-pid="U4O9yNnbl9" dmcf-ptype="general">다크웹에 최소 한 달 넘게 해커들에게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u8I2WjLKTK" dmcf-ptype="general">해당 직원에게 노출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p>
          <p dmcf-pid="76CVYAo9hb" dmcf-ptype="general">[해당 직원/음성변조 : "지금 처음 듣는 얘기라서 잘 모르겠습니다."]</p>
          <p dmcf-pid="zPhfGcg2CB" dmcf-ptype="general">해당 직원도, 선관위도 몰랐던 겁니다.</p>
          <p dmcf-pid="qRTP5wA8yq" dmcf-ptype="general">이후 KBS의 질의에 선관위는 "해당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가 지난해 10월 9일 낮 12시쯤 백신이 삭제한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BeyQ1rc6Cz" dmcf-ptype="general">하지만 삭제 기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p>
          <p dmcf-pid="bdWxtmkPv7"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악성코드를 삭제했다고 해도, 추가적인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p>
          <p dmcf-pid="KkpNKYSglu" dmcf-ptype="general">[최상명/보안업체 이사 : "한 번 유출되면 또 다른 해커들이 이 데이터들을 계속 수집해서 재유포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들을 확보하거나 어떠한 특정 권한 같은 것들을 추가로 탈취할 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9EUj9GvayU" dmcf-ptype="general">선관위는 보안 소프트웨어가 악성코드를 탐지하지 못한 이유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2DuA2HTNSp" dmcf-ptype="general">KBS 뉴스 신지수입니다.</p>
          <p dmcf-pid="VjFoqTCny0" dmcf-ptype="general">촬영기자:이상훈 김경민/영상편집:박은주</p>
          <p dmcf-pid="fA3gByhLS3"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4c0abWlohF" dmcf-ptype="general">앞서 보신 것처럼 해커의 공격을 받아 공공기관 내부망 정보까지 유출된 직원 사례, 선관위 뿐일까요?</p>
          <p dmcf-pid="8RTP5wA8Tt" dmcf-ptype="general">KBS 취재 결과 해커가 심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공공기관 PC는 수천 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6eyQ1rc6h1"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상당수는 내부망 접속까지 이뤄졌습니다.</p>
          <p dmcf-pid="PdWxtmkPT5" dmcf-ptype="general">이어서 황정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dmcf-pid="QnHe0IwMhZ"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xLXdpCrRvX" dmcf-ptype="general">KBS는 다크웹 분석 업체에 의뢰해 최근 3년 동안 해커의 공격을 받은 공공기관 PC를 찾아봤습니다.</p>
          <p dmcf-pid="y1JHjfbYhH" dmcf-ptype="general">악성코드에 감염돼 공공기관 내부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유출된 PC는 무려 3천 대가 넘었습니다.</p>
          <p dmcf-pid="WjFoqTCnCG" dmcf-ptype="general">유출된 기관은 서울시 교육청 390여 대, 경상남도 교육청 260여 대, 인천시 교육청 180여 대로 교육기관이 가장 많았습니다.</p>
          <p dmcf-pid="YA3gByhLWY" dmcf-ptype="general">서울시청과 경찰청, 법원, 심지어 검찰 PC까지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Gc0abWloSW" dmcf-ptype="general">해커가 심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PC 사용자가 접속한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p>
          <p dmcf-pid="HmqE45YcCy" dmcf-ptype="general">특히, 공공기관 내부망 주소까지 노출돼 해커들이 내부망까지 접근할 수 있는 PC도 120대나 됐습니다.</p>
          <p dmcf-pid="XsBD81GklT" dmcf-ptype="general">[오재학/보안업체 S2W 선임연구원 : "이메일을 보낼 때 악성 코드를 심어서 같이 보낸다든지 이런 행위도 가능하고. (내부망에 침투해서 어떤 걸 조작한다든지 이런 것까지 가능할까요?) 맞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행위들이 국내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었고…."]</p>
          <p dmcf-pid="ZObw6tHElv"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등을 PC에 설치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p>
          <p dmcf-pid="54O9yNnbhS" dmcf-ptype="general">KBS 뉴스 황정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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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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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6CVYAo9Wh" dmcf-ptype="general">신지수 기자 (js@kbs.co.kr)</p>
          <p dmcf-pid="FPhfGcg2TC" dmcf-ptype="general">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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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