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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요지부동 고물가…사과·배 천정부지, 석유류까지 반등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0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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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Mb2y1GkAs">
          <div dmcf-pid="Kkdnu2qykm"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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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핵심요약</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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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사과와 뱃값이 사상 최대 폭인 8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3%대 고물가가 두 달째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물가가 지난달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는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할 전망이고 국제유가까지 들썩이고 있어 물가 안정을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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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67BlHTNo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진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ocut/20240403050325009ksaz.jpg" data-org-width="710" dmcf-mid="qodnu2qy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ocut/20240403050325009ksa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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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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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xB9T5Ycgw" dmcf-ptype="general">
           <br>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13.94로 지난해 3월 110.52 대비 3.1% 상승했다.
          </div>
          <p dmcf-pid="VXIldNnbND" dmcf-ptype="general">전달인 2월 3.1%와 같은 상승률로 두 달째 3%대 고물가가 이어졌다.</p>
          <p dmcf-pid="f3TYgDj4AE" dmcf-ptype="general">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은 지난달에도 20.5%나 올라 전달 20.9%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20%를 넘는 급등세를 지속했다.</p>
          <p dmcf-pid="4kdnu2qyok" dmcf-ptype="general">특히, 사과값은 정부가 1500억 원 규모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투입했음에도 오히려 더 올랐다.</p>
          <p dmcf-pid="8HOheaiBAc" dmcf-ptype="general">지난해 3월보다 무려 88.2% 폭등해 상승률이 전달 71.0%보다 훨씬 커졌는데 통계청이 사과값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0년 1월 이래 사상 최고치였다.</p>
          <p dmcf-pid="63TYgDj4gA" dmcf-ptype="general">전년 같은 달이 아닌, 전달과 비교해도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7.8%와 12.6% 올랐다.</p>
          <p dmcf-pid="Pkdnu2qyaj" dmcf-ptype="general">대규모 긴급가격안정자금 투입 등 정부 물가 안정 대책 효과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p>
          <p dmcf-pid="QPzbSXyjcN" dmcf-ptype="general">그러나 기획재정부는 "긴급가격안정자금이 지난달 18일부터 본격 투입돼 하순부터는 농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가 관찰됐다"며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p>
          <h3 dmcf-pid="xTDmPiMUoa" dmcf-ptype="h3">정부는 낙관적 전망…최상목 "물가 상승 고삐는 조여"</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CSJjLK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종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ocut/20240403050327041gcct.jpg" data-org-width="710" dmcf-mid="BTt0rSOJ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nocut/20240403050327041gc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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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LsCRgJqco" dmcf-ptype="general">
           <br>게다가 지난달에는 석유류 가격마저 상승 전환했다.
          </div>
          <p dmcf-pid="YI5FDhmeaL" dmcf-ptype="general">지난해 3월보다 1.2% 올랐는데 석유류 가격이 전년 같은 달보다 오르기는 지난해 1월(+4.1%) 이후 14개월 만이다.</p>
          <p dmcf-pid="GjlTncg2kn" dmcf-ptype="general">기재부는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석유류 가격까지 반등한 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p>
          <p dmcf-pid="HgIldNnbci" dmcf-ptype="general">사과와 배 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올랐고, 그간 하락을 거듭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던 석유류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정부는 낙관론을 펼쳤다.</p>
          <p dmcf-pid="XWuqhGvaAJ" dmcf-ptype="general">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 상승의 고삐는 조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ZmH5cODxcd" dmcf-ptype="general">기재부도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4%로 전달 2.5%보다 하락하면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5S3UsTCnce" dmcf-ptype="general">언급된 근원물가는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를 말하는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품목을 빼고 작성하는 물가지수다.</p>
          <p dmcf-pid="1Kdnu2qyNR" dmcf-ptype="general">국민들이 고물가로 고통을 겪는 이유가 바로 농산물 등 먹을거리 가격 폭등 때문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의 안정된 흐름 유지'는 하나 마나 한 소리다.</p>
          <h3 dmcf-pid="tlFpmvIijM" dmcf-ptype="h3">국제유가 상승 부정적 영향, 4월 이후도 지속 가능성</h3>
          <div dmcf-pid="F8gjKPVZkx" dmcf-ptype="general">
           <br>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고 한 것도 먹을거리 가격 안정이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div>
          <p dmcf-pid="38gjKPVZjQ" dmcf-ptype="general">최상목 부총리는 물가가 지난달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p>
          <p dmcf-pid="0mH5cODxkP" dmcf-ptype="general">4월부터는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정책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추가적인 특이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달린 전망이다.</p>
          <p dmcf-pid="pcvWoENfg6" dmcf-ptype="general">긴급가격안정자금 투입은 재정을 쏟아부어 판매 가격 할인과 납품 단가를 지원함으로써 과일 등 가격 상승 효과를 감소시키는 정책으로 근본적인 가격 안정 방안이 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p>
          <p dmcf-pid="UirOxLe7o8" dmcf-ptype="general">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생산 감소로 저장량이 부족한 과일류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는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고 인정한 바다.</p>
          <p dmcf-pid="uBRJpK7va4" dmcf-ptype="general">'추가적인 특이 요인'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바로 국제유가 동향이다.</p>
          <p dmcf-pid="7XB9T5YcAf" dmcf-ptype="general">국제유가 상승은 보통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되는데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는 최근까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p>
          <p dmcf-pid="zzxe3BUlgV" dmcf-ptype="general">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국제유가 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지난달에 이어 4월 이후에도 주요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p>
          <div dmcf-pid="qPNc2x41A2"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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