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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KCM, 얼굴 없는 가수 고충 “하반신 마비 루머→노래 대박에도 알바” (놀던언니2)[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0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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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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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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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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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KCM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4월 2일 방송된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는 김정민과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KCM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히며 "요즘 아이돌은 다 예쁘고 잘생기고 다재다능한데 저희 때는 달랐다. 안무 담당, 노래 담당, 얼굴 담당이 따로 있었다. 저는 노래 담당이었다"고 밝혔다. 
 16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는 KCM은 "24살에 첫 앨범이 나왔다. 운 좋게 드라마 '때려' OST '알아요'로 데뷔했다. 노래가 잘됐는데 재 생활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계속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KCM의 사수는 김범수. 이지혜가 "얼굴 없는 가수 회사 아니냐. 진짜 노래만 보는 회사"라고 묻자 KCM은 "1집 '흑백사진'이 잘나가던 시절인데 얼굴 공개를 안 하니까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훤칠한 비주얼의 김정민 역시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다고. 
 모두가 의아해하자 김정민은 "잘생겼다는 이유로 길거리 캐스팅해놓고 오디오로만 노래를 홍보했다. 1집이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인데 여러 드라마에 사용됐지만 대중들은 누가 부른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94년에 정식 앨범이 나왔다. '슬픈 언약식'이 2집인데 첫 방송이 나가고 다음 날부터 100만 장씩 팔렸다"며 잘생긴 얼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채리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오빠는 얼굴을 공개했을 때 '저 얼굴로 활동을 안 했어?' 이런 반응이었을 텐데 창모(KCM)는 어땠냐"고 물어 KCM을 당황케 했다.
 "저도 반응 괜찮았다"고 핏대를 세우던 KCM은 결국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다"고 자폭, 김정민은 "범수도 '보고 싶다' 앨범이 나왔는데 첫 방송 이후로 판매가 멈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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